![[봉화=뉴시스]photo@newsis.com 영풍 석포제련소 앞에서 목격된 수달.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진=석포제련소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235_web.jpg?rnd=20261030092510)
[봉화=뉴시스][email protected] 영풍 석포제련소 앞에서 목격된 수달.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진=석포제련소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사계절 내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겨울 얼음 위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부터 한여름 물속에서 더위를 식히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제련소 주변이 수달의 지속적인 활동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풍은 지난 27일 오전 석포제련소 3공장 앞 낙동강에서 수달 두 마리가 함께 헤엄치며 먹이 활동을 한 뒤 바위 위에 올라 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30일 밝혔다.
인근을 지나던 협력업체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수달의 출현은 올해 들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
지난 7월 말에는 석포제련소 내수창고 앞 낙동강과 석포리천 합류 지점에서 수달 한 마리가 얕은 물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발견됐다.
앞서 5월과 6월에도 제련소 1공장 정문 인근 낙동강에서 수달이 헤엄치는 장면이 잇따라 목격됐다.
한겨울인 지난 1월에는 수달 한 마리가 물고기를 잡아 얼음 위에서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어 다른 수달 두 마리가 합류해 모두 세 마리가 얼음 위를 나란히 걷는 모습도 포착됐다.
석포제련소 주변에서 수달이 처음 공식 촬영된 것은 2022년 1월이다.
당시 설 연휴에 출근하던 직원이 낙동강에서 수달을 발견해 영상으로 남겼다.
이후 해마다 수달의 출현이 이어지면서 제련소 임직원과 인근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존재가 됐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종이다.
먹이원이 풍부하고 물과 주변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지속적으로 서식할 수 있다.
특히 같은 수계에서 수년간 계절에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것은 해당 지역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영풍은 수달의 지속적인 출현을 제련소 주변 환경개선 노력과도 연결 짓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2021년 5월 세계 제련소 가운데 처음으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Zero Liquid Discharge)'을 도입했다.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용수로 재이용하는 설비다.
구축 비용은 약 475억원이다. 하루 최대 4000㎥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를 재처리해 전량 재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를 줄이고 있다.
환경개선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5년까지 수질·대기·토양 등 환경 분야에 누적 약 54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제련소 주변 낙동강의 국가수질측정망 조사에서는 카드뮴·납·시안·비소·수은·구리 등 주요 중금속 성분이 모두 정량한계 미만으로 측정됐다.
정량한계 미만은 측정 장비로 정량적인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 기준보다 낮다는 의미이다.
영풍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보기 드물었던 수달이 이제는 제련소 앞 강에서 사계절 내내 마주치는 반가운 이웃이 됐다"며 "주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970년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설립된 석포제련소는 국내 최초의 현대식 아연 제련소다.
현재 임직원과 협력·공사업체 인력을 포함해 약 1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겨울 얼음 위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부터 한여름 물속에서 더위를 식히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제련소 주변이 수달의 지속적인 활동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풍은 지난 27일 오전 석포제련소 3공장 앞 낙동강에서 수달 두 마리가 함께 헤엄치며 먹이 활동을 한 뒤 바위 위에 올라 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30일 밝혔다.
인근을 지나던 협력업체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수달의 출현은 올해 들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
지난 7월 말에는 석포제련소 내수창고 앞 낙동강과 석포리천 합류 지점에서 수달 한 마리가 얕은 물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발견됐다.
앞서 5월과 6월에도 제련소 1공장 정문 인근 낙동강에서 수달이 헤엄치는 장면이 잇따라 목격됐다.
한겨울인 지난 1월에는 수달 한 마리가 물고기를 잡아 얼음 위에서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어 다른 수달 두 마리가 합류해 모두 세 마리가 얼음 위를 나란히 걷는 모습도 포착됐다.
석포제련소 주변에서 수달이 처음 공식 촬영된 것은 2022년 1월이다.
당시 설 연휴에 출근하던 직원이 낙동강에서 수달을 발견해 영상으로 남겼다.
이후 해마다 수달의 출현이 이어지면서 제련소 임직원과 인근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존재가 됐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종이다.
먹이원이 풍부하고 물과 주변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지속적으로 서식할 수 있다.
특히 같은 수계에서 수년간 계절에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것은 해당 지역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영풍은 수달의 지속적인 출현을 제련소 주변 환경개선 노력과도 연결 짓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2021년 5월 세계 제련소 가운데 처음으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Zero Liquid Discharge)'을 도입했다.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용수로 재이용하는 설비다.
구축 비용은 약 475억원이다. 하루 최대 4000㎥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를 재처리해 전량 재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를 줄이고 있다.
환경개선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5년까지 수질·대기·토양 등 환경 분야에 누적 약 54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제련소 주변 낙동강의 국가수질측정망 조사에서는 카드뮴·납·시안·비소·수은·구리 등 주요 중금속 성분이 모두 정량한계 미만으로 측정됐다.
정량한계 미만은 측정 장비로 정량적인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 기준보다 낮다는 의미이다.
영풍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보기 드물었던 수달이 이제는 제련소 앞 강에서 사계절 내내 마주치는 반가운 이웃이 됐다"며 "주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970년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설립된 석포제련소는 국내 최초의 현대식 아연 제련소다.
현재 임직원과 협력·공사업체 인력을 포함해 약 1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