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수다 삼매경' 지적하니…"그렇게 시끄러우면 이어폰 끼라"

기사등록 2026/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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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장에서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때문에 운동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10.23
[서울=뉴시스]헬스장에서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때문에 운동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10.23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헬스장에서 큰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가는 중년 여성들 때문에 운동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를 두고 "헬스장도 공공장소인 만큼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운동시설에서 어느 정도 소음은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헬스장에서 시끄럽게 대화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는 올해 초부터 운동에 재미를 붙여 집 근처 헬스장을 꾸준히 다니고 있다고 했다. 사건 당일에도 퇴근 후 헬스장을 찾았지만, 입구에서부터 대화를 나누던 중년 여성 두 명의 목소리가 운동하는 내내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헬스장 음악을 뚫고 들릴 정도였다는 것이다.

결국 제보자는 한 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남은 여성에게 조심스럽게 "운동에 집중하기 어려우니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헬스장은 원래 시끄러운 곳인데 왜 그러느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가 "노래 소리와 떠드는 소리는 다르다"며 운동에 집중하지 못해 러닝 중 발을 헛디디기도 했다고 설명했지만, 상대방은 "요즘 젊은 애들이 예민하다"며 "그럼 귀에 이어폰을 끼라"고 맞섰다. 이어 "운동하면서 끙끙거리는 사람들에게도 조용히 하라고 할 거냐"고 되묻기도 했다.

제보자는 "운동하면서 나는 소리와 수다 떠는 소리가 어떻게 같느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후 일행이 돌아오자 해당 여성들은 다시 큰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운동하러 왔으면 운동을 해야 한다", "떠들 거면 공원 같은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는 게 맞다", "직접 말하기보다 데스크나 직원에게 해결을 요청하는 게 좋다"며 제보자에게 공감했다. 반면 "헬스장에서 대화하는 것까지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는 없다", "그 정도는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또 "시끄러운 사람들이 주로 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운동 시간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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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수다 삼매경' 지적하니…"그렇게 시끄러우면 이어폰 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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