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종목 대회 10번째 메달 수확…육상 400m 男계주 극적 입상[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8 23:04:58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봉서린·오예진·양지인,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 은메달

항소 끝에 결선 오른 육상 男 400m 계주, 두 대회 연속 銅

다이빙 김영남·김수지, 남녀 1m 스프링보드 은·동메달

모수민, 여자 크라쉬 사상 첫 입상…안세영은 결승 진출

[도요타(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양지인, 봉서린, 오예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8. 20hwan@newsis.com
[도요타(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양지인, 봉서린, 오예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도요타·이치노미야·서울=뉴시스]김희준 안경남 김진엽 박윤서 하근수 문채현 기자 =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봉서린(광주시체육회), 오예진(IBK기업은행), 양지인(우리은행)으로 구성된 한국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각각 581점(엑스텐 14개), 579점(엑스텐 24개), 575점(엑스텐 27개)을 쐈다.

단체전 메달은 별도 결선 없이 각국 선수 세 명이 본선에서 기록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한국은 합계 점수 1735점(엑스텐 65개)으로, 1743점(엑스텐 68개)을 기록한 1위 중국에 8점 밀린 2위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해당 종목에서 2023년 항저우 대회(동메달)에 이어 2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해당 종목이 열리지 않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빼면,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와 2014년 인천 대회(금메달)를 더해 4연속 메달 획득이다.

다만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한 봉서린은 전체 8명 중 8위에 그치며 개인전 메달을 추가하진 못했다.

'2024 파리올림픽 챔피언' 양지인은 본선 17위에 그쳐 조기 탈락했고,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오예진도 본선 10위로 고배를 마셨다.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8.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항소 끝에 실격 판정을 뒤집고 결선에 나선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도 극적 입상에 성공했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서민준(서천군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이날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을 작성했다.

전날 예선 경기 중 배턴 터치 실수가 지적돼 실격 처리됐던 한국은 곧바로 항소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오전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의 항소를 받아들여 극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1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서민준에서 조엘진으로 이어지는 터치 과정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3번 주자 이재성은 선두권까지 질주했다. 하지만 최종 주자 비웨사는 각 팀 에이스에 밀리며 간신히 3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중국(38초17), 대만(38초32)에 이어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
[도쿄=AP/뉴시스] 김영남이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딴 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8
[도쿄=AP/뉴시스] 김영남이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딴 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8

다이빙에서도 메달 2개가 나왔다.

먼저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김영남(제주특별자치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열린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3.30점을 기록, '다이빙 강국' 중국의 왕쭝위안(442.75점)의 뒤를 이은 그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아시안게임 2위 올랐다.

종전 남자 최고 성적은 다이빙 간판 우하람이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것이 전부다.

김영남은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종목 메달은 이날 은메달이 처음이다.

같은 날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가 아시안게임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1~5차 시기 합계 245.05점을 획득해 중국 선수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수지는 개인 통산 5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선 전날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이다.

전날 김수지와 함께 3m 스프링보드 은메달을 합작했던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은 1~5차 시기 합계 228.40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도쿄=AP/뉴시스] 김수지가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수지는 245.05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09.28.
[도쿄=AP/뉴시스] 김수지가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수지는 245.05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09.28.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는 팀 라구에 이어 더블에서도 메달을 가져왔다.

이민주, 한예지(이상 부산환경공단), 김세영(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세팍타크로 여자 더블 대표팀은 이날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베트남에 0-2(6-15 13-15)로 패했다.

앞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던 한국은 이날 베트남에 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팍타크로 여자 더블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한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 이후 16년 만의 여자 더블 종목 입상이다.

한국 크라쉬 국가대표 모수민(한국체대)은 해당 종목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 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크라쉬 여자 78㎏급 결승전에서 포키자혼 카몰디노바(우즈베키스탄)에게 0-10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 한국 크라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전부 남자 선수들이었다.

모수민은 첫 여성 메달을 넘어 한국 크라쉬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꾀했으나, 강호 카몰디노바를 넘지는 못했다.
[나고야=AP/뉴시스] 모수민(오른쪽)이 2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급 결승에서 포키자혼 카몰디노바(우즈베키스탄)와 경기하고 있다. 모수민이 0-1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쿠라시 종주국이다. 2026.09.28.
[나고야=AP/뉴시스] 모수민(오른쪽)이 2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급 결승에서 포키자혼 카몰디노바(우즈베키스탄)와 경기하고 있다. 모수민이 0-1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쿠라시 종주국이다. 2026.09.28.

'세계 최강' 배드민턴에선 희비가 갈렸다. 안세영(삼성생명)은 대회 2연패 전망을 밝혔고,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는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먼저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이날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4위)를 2-0(21-5 21-12)으로 완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을 석권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안게임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결승 상대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8연승을 질주 중이다.

여자 복식에선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2위) 조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세계 7위 나카니시 키에-우에사카 린(일본) 조를 2-0(21-13 21-12)으로 완파한 백하나-이소희는 오는 29일 오전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와 맞붙는다.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백하나와 이소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 2002년 부산 대회(라경민-이경원 조) 이후 2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09.28. hwang@newsis.com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반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는 인도네시아에 덜미가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인도네시아에 0-2(11-21 14-21)로 완패를 당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은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김원호-서승재는 아쉬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꼽혔던 김원호-서승재는 2002 부산 대회 이동수-유용성 조 이후 24년 만에 남자 복식 금메달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남자 배드민턴 신예 유태빈(김천시청·세계랭킹 46위)도 싱가포르의 로킨유(13위)에게 막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복싱 선수들도 준결승 문턱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여자 51㎏급 박초롱(화순군청), 여자 75㎏급 성수연(원주시청), 남자 55㎏급 신재용(국군체육부대), 남자 90㎏급 김기채(수원시청) 모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헤키난(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비치발리볼 16강 한국 신지은-김정아 조와 중국 샤신이-옌쉬 조의 경기, 한국 신지은이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9.28. kgb@newsis.com
[헤키난(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비치발리볼 16강 한국 신지은-김정아 조와 중국 샤신이-옌쉬 조의 경기, 한국 신지은이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5위)은 이날 대만(55위)에 세트 점수 3-1(24-26 25-10 25-15 25-23)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한일전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카타르와의 준결승전에서 30-32로 져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여자 비치발리볼 신지은-김정아(이상 대한배구협회)도 16강에서 샤신이-옌쉬(중국) 조에 세트 점수 0-2(6-21 12-21)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이날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추가했다.

금메달 21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44개로 총 91개의 메달을 기록한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순위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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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28 23:04: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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