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영남, 1m 스프링보드 '은빛 도약'…한국 선수 최고 성적[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8 15:03:51

최종수정 2026/09/28 15:13: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김지욱은 5위로 메달 불발

[도쿄=AP/뉴시스] 김영남이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8.
[도쿄=AP/뉴시스] 김영남이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김영남(제주특별자치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남은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3.30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다이빙 강국' 중국의 왕쭝위안이 442.75점을 얻어 압도적인 격차로 다른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청짠(중국)이 361.45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1m 스프링보드에서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은메달을 딴 것은 김영남이 처음이다.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는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이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것이 전부다.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도 2014 인천 대회에서 김나미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김수지가 3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국가당 2명씩 출전하는 다이빙 개인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은 강국 중국에 금, 은메달을 내주고 동메달에 만족해왔지만, 이번에 김영남이 중국 선수 1명을 제치면서 사상 최고 성적을 썼다.

김영남은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종목 메달은 이날 은메달이 처음이다.

함께 출전한 김지욱(광주광역시체육회)이 336.20점으로 5위에 그쳐 동반 메달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류청짠이 3차 시기에 큰 실수를 범한 것이 김영남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했다.

김영남은 1차 시기(안으로 2바퀴 반 돌기)에 61.20점을 받아 4위로 출발했고, 2차 시기(앞으로 3바퀴 반 돌기)에 59.40점을 더해 3위로 올라섰다.이어 3차 시기(앞으로 2바퀴 반 돌고 1바퀴 비틀기)에 62.40점을 얻었다.

그런데 2차 시기까지 2위를 달리던 류청짠이 3차 시기에 큰 실수를 범하면서 36.00점에 그쳐 4위로 떨어졌다.

류청짠의 실수로 3차 시기까지 김영남, 김지욱이 2, 3위를 달렸다.

김영남은 4차 시기(뒤로 2바퀴 반 돌기)에 63.00점, 5차 시기(반대로 2바퀴 반 돌기)에 68.80점을 추가해 2위를 지켰다. 6차 시기(반대로 1바퀴 반 돌고 2바퀴 반 비틀기)에 58.50점으로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았지만, 2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류청짠이 4차 시기에 73.60점의 고득점에 성공하면서 3위로 올라섰지만, 끝내 3차 시기의 실수를 완전히 만회하지 못하면서 김영남에게 은메달이 돌아갔다.

김지욱은 4차 시기에 43.20점을 받는데 그쳐 순위가 밀렸고, 메달권 진입이 무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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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영남, 1m 스프링보드 '은빛 도약'…한국 선수 최고 성적[나고야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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