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2승 무패(승점 6)로 D조 1위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대표팀이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득점을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2026.09.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3/NISI20260913_0002237803_web.jpg?rnd=20260913180847)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대표팀이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득점을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2026.09.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남자배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5위)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대만(55위)에 세트 점수 3-1(24-26 25-10 25-15 25-2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필리핀(113위)에 이어 이날 대만까지 꺾으며 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승점 6을 획득하며 중국(2승 무패·승점 5)을 누르고 D조 1위에 올랐다.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하루 뒤인 29일 조 1위 자리를 두고 중국과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 첫 경기에선 컨디션 문제로 결장했던 허수봉(현대캐피탈)은 하루 만에 코트로 복귀해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 내 최다인 18득점을 폭발했다. 임동혁(대한항공)도 16득점을 거들었다.
다만 이날 한국은 1세트에선 기대와 다르게 상대 공격에 고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벌어진 2점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세트 막판 교체로 들어온 신호진(현대캐피탈)의 강스파이크로 20-20 동점을, 이후 상대의 공격 범실로 역전까지 만들었으나, 금세 리드를 내줬다.
대만 에이스 원이카이의 공격에 전혀 대비하지 못하며 24-25 세트포인트를 내준 한국은 이후 연결 과정에서 공이 넘어가는 허무한 범실을 저지르며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서브를 앞세워 5점을 먼저 쓸어 담은 한국은 25-10으로 손쉽게 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3세트 초반 허수봉의 강서브를 임동혁이 오픈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국은 한태준(우리카드)의 블로킹을 9-6을 만들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한국은 교체로 투입된 황승빈(현대캐피탈)과 신호진의 찰떡 호흡으로 상대 추격을 차단했고, 23-15에 임성진의 직선, 허수봉의 대각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내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리까지 단 한 세트만 남기고 리시브가 흔들리며 끌려가던 한국은 허수봉의 공격, 상대의 공격 범실로 4세트 19-19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블로킹으로 23-22 역전에 성공했고, 임동혁의 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상대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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