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조직 안착에 최선…중대범죄 대응 빈틈없을 것"

기사등록 2026/09/08 1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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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첫 출근

"수사과정서 억울한 국민 없도록"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박선정 기자 = 김지용(58·사법연수원 28기)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명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빠른 시간 내 조직을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8일 오후 2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첫 출근을 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형사사법 체계 큰 변화 속에서 신설 중수청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조직을 안착시키고, 국가의 중대범죄 대응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검찰 재직 시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에 반대했던 입장과 관련해서는 "향후 청문회 절차에서 성실하게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검찰 출신 인사의 중수청장 임명이 검찰개혁 취지에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도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경찰과의 협력과 견제 방안에 대해서도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겠다고 답했다.

검사 재직 시절 자신의 명의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임대로 내놓고 같은 지역 다른 아파트에 전세로 살았다는 '비거주 1주택'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께서 궁금해하실 수 있다.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첫 출근이라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그렇다"고 말을 아꼈다.

중수청 특례 임용 신청자가 총 정원에 크게 못 미쳐 출범 초기 수사 인력 확보에 차질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엄중한 시기인데 중수청이 초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께 우려가 없도록, 수사 과정에서 억울해하는 국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제청 브리핑을 하고 있다. 후보자로 검찰출신의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제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9.0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제청 브리핑을 하고 있다. 후보자로 검찰출신의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제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충남 부여 출신인 김 변호사는 공주대 부설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지냈으며 2023년까지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재직하다가 퇴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중수청장 후보자 4명 가운데 김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해 이재명 대통령에 임명 제청한다고 발표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심사 또는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검찰은 이날 중수청에 지원한 4∼7급 검찰 수사관 10명을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 준비팀에 파견한다는 내용의 인사명령을 냈다. 파견 기간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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