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14세, 취임후 첫 방문지 제나차노 성지 다시 찾아

기사등록 2026/09/08 08:38:39

최종수정 2026/09/08 08: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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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중세 소도시

성모 성지 교회에 프레스코 초상화도 제막

[로마= AP/뉴시스] 9월 7일 로마에서 한시간 거리의 이탈리아 성지 제나시모를 방문한 레오 14세 교황이 ‘착한 의견의 어머니’ 성지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 뒤 떠나면서 신도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26.09.08.
[로마= AP/뉴시스] 9월 7일 로마에서 한시간 거리의 이탈리아 성지 제나시모를 방문한 레오 14세 교황이 ‘착한 의견의 어머니’ 성지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 뒤 떠나면서 신도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26.09.08.
[제나차노( 이탈리아)=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교황 레오 14세가 7일(현지시간) 교황취임 후 첫 방문지였던 로마 인근 자동차로 약 한시간 거리의 소도시 제나차노를 다시 방문해 이 곳에 대한 깊은 애착을 나타냈다.

이곳 성당에는 당시에 기도 드리던 레오14세의 모습을 그린 프레스코 초상화가 새로 위층에 장식되었다.

레오 교황은 이 곳 제나차노의 ‘착한 의견의 어머니’ 성지를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형제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 성지는 1200년 대 부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가 관리해 온 유서 깊은 곳으로, 레오 14세 교황은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출신이다.

이 곳에서는 1630년 교황 우르반 8세를 시작으로 그 후 이곳을 방문한 교황들의 초상을 프레스코 벽화로 남겨 왔는데, 이 성당의 벽면을 장식한 극소수의 교황들 가운데 레오 14세도 포함되었다. 

레오 교황은 이 날 이 곳에서 미사를 집전하기 전에 이 초상화의 제막식을 수행했다.

지난 해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 회의)에서 선출된 교황 레오 14세의 첫 외출은 가톨릭 성지 방문과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 무덤 참배였다.

레오 14세 교황은 소도시 제나차노의 성모 성지를 방문한 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묻힌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찾았다.

이곳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언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묻힌 곳이다. 레오 14세 교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까지 천천히 걸어가 하얀 꽃을 바친 뒤 잠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레오 14세 교황은 1955년 9월 14일 미국 시카고에서 로버트 포레보스트라는 이름으로 태어났고, 1982년 사제품을 받았다. 레오 14세 교황은 첫 미국인 교황이다.

레오 교황은 2025년 첫 외출을 이 곳으로 정했고 7일 성모 탄신일을 기념해서 다시 이 곳에 왔다.  지난 해 방명록에 교황으로서 새 출발을 다짐하는 글을 쓴 것을 회고하며 "평생을 함께 한 성모 마리아님의 존재를 이 곳에서 다시 만나고 싶었던 마음속의 깊은 소망과 요구"를 재확인했다고 그는 말했다.

레오 교황과 바티칸 당국은 여름 피정 시즌이 끝나가고 교황청이 가을 행사로 여러 개의 바쁜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틈을 내서 이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 달 말에 프랑스를 방문한 뒤 11월에는 그 동안 고대했던 남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순방 여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로마=AP/뉴시스] 교황 취임후 첫 외출의 방문지인 로마 근교의 제나차노 소도시를 다시 찾은 레오14세 교황이 9월 7일 성모 성지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26.09.08.
[로마=AP/뉴시스] 교황 취임후 첫 외출의 방문지인 로마 근교의 제나차노 소도시를 다시 찾은 레오14세 교황이 9월 7일 성모 성지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26.09.08.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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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14세, 취임후 첫 방문지 제나차노 성지 다시 찾아

기사등록 2026/09/08 08:38:39 최초수정 2026/09/08 08: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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