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재수 허위사실 공표 고발…박홍배 "허위 고발" 반박(종합)

기사등록 2026/09/07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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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BPA 답변 놓고 엇갈린 해석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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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전재수 부산시장을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사실을 왜곡한 정치공세"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7일 전 시장을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 시장이 후보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당시 사직야구장 재건축 예산 증액에 관여하고 북항 돔야구장 건설을 위한 검토와 부산항만공사와의 협의를 진행했다고 발언한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전 시장이 북항 돔야구장과 관련해 "해수부 장관을 하면서 전부 검토를 끝냈다", "해수부가 주무부처이고 항만공사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한 발언을 주요 고발 근거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확보한 해수부 서면답변에는 전 시장 재임 당시 북항 돔야구장을 검토하거나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한 적이 없으며 관련 문서를 생성하거나 전 당시 장관에게 보고한 사실도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항만공사도 당시 해수부 측과 돔야구장 관련 협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답변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예산을 두고도 국민의힘은 전 시장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했다. 문체부는 전 당시 장관의 예산 증액 요청과 관련해 "특별한 기억이나 기록이 남아 있지는 않다"고 답변했고, 국비 299억원은 부산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한 공모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홍배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날 "명백히 확인되는 사실과 행정기록까지 부정하며 형사고발을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전 시장이 해수부 장관 취임 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시절부터 사직야구장 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에 관여했고, 이후 실제 문체부 공모 선정으로 299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북항 돔구장에 대해서는 전 시장이 장관 취임 직후 부산항만공사가 상부시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북항 부지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해수부의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대책 보고'에 북항 랜드마크 부지를 부산항만공사(BPA)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방안과 함께 돔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호텔 등이 개발 가능 시설로 제시돼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돔구장'이라는 제목의 별도 보고서가 없었던 것이지 돔구장을 포함한 북항 랜드마크 개발방안 검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며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시정 흔들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고발의 경위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악의적인 허위 주장과 무책임한 고발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시장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는 향후 선관위 조사와 경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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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07 17:11: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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