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가지 비위 의혹 수사 1년 만에 신병 확보
특가법상 뇌물·업무방해 등 혐의 적시
차남 편입·빗썸 취업 개입 의혹 등 수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21352107_web.jpg?rnd=2026070615225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경찰이 차남 취업 특혜와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관련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7일 오후 김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뇌물과 업무방해 등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김 의원의 혐의가 객관적 증거로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총 13가지에 달한다.
이 가운데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의 숭실대 편입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주요하게 들여다봐 왔다.
특히 김 의원이 차남의 빗썸 취업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의정활동 과정에서 빗썸 측에 유리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가 핵심 수사 대상이었다. 경찰은 차남의 취업 기회 자체가 김 의원에게 귀속되는 경제적 이익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해왔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의혹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및 관련 경찰 수사 무마 의혹 ▲쿠팡에 전직 보좌진의 인사상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1억원 공천헌금 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김 의원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으며, 지난 4월까지 김 의원을 7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김 의원 사건에 대해 '1개월 이내 신속 처리'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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