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 오늘부터 접수…이달 놓치면 못 받는다

기사등록 2026/09/07 06:00:00

최종수정 2026/09/07 06:05: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오늘 10시부터 30일까지 접수…보상은 내달 6일부터 제공

최대 300만원 안심보험·5000원 포인트 등 1인당 약 2만원

탈퇴 회원도 보상 대상이지만 재가입 필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3개월여 만인 3일 공식 사과에 나선다. 티빙은 이날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공식 사과 및 설명회를 열고 정보보안 강화 계획과 고객 보상 방안 계획을 발표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티빙 사무실. 2026.09.0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3개월여 만인 3일 공식 사과에 나선다. 티빙은 이날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공식 사과 및 설명회를 열고 정보보안 강화 계획과 고객 보상 방안 계획을 발표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티빙 사무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늘(7일)부터 보상 신청을 받는다. 보상은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아 이용자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보상 신청이 로그인과 본인 확인을 거쳐 계정 단위로 이뤄지는 만큼 이미 티빙을 탈퇴한 회원도 보상을 받으려면 재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티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인정보 유출 피해 회원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로 안내받은 회원이 티빙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뒤 '마이(MY)' 메뉴의 보상 신청 페이지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해당 페이지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뒤 보상 신청을 마쳐야 한다. 고객센터에서는 보상 신청을 받지 않는다.

금융사기 최대 300만원 보장에 4K 시청·5000원 포인트도

[서울=뉴시스] 티빙이 공개한 사이버 침해사고 보상안. 2026.09.07. (사진=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빙이 공개한 사이버 침해사고 보상안. 2026.09.07. (사진=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상은 구체적으로 ▲해킹·피싱 안심보험(DB손해보험) 1년 무료 가입 ▲3개월간 프리미엄 시청 기능 ▲티빙 포인트 50P ▲엔터테인먼트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티빙은 보험을 포함한 전체 보상안의 1인당 체감가치를 약 2만원으로 추산했다.

해킹·피싱 안심보험은 사이버 금융사기와 인터넷 쇼핑몰 사기, 개인 간 직거래 사기 등에 따른 피해를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 이용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10월5일까지다.

프리미엄 시청 기능은 3개월 동안 최대 4K 화질과 콘텐츠 다운로드 400회, 최대 4대 동시 시청을 지원한다.

프리미엄 이용권(월 1만7000원) 자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베이직(9500원)·스탠다드(1만3500원) 이용자는 현재 구독 중인 이용권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기존과 같이 이용하면서 화질과 다운로드 횟수, 동시 시청 대수만 프리미엄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회원은 프리미엄 시청 기능을 적용받더라도 기존처럼 광고를 봐야 한다.

티빙 포인트 50P는 개별 구매 콘텐츠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포인트다. 이달 30일 기준 프리미엄 이용권을 이용해 '프리미엄 시청 기능' 보상을 받을 수 없는 회원에게는 티빙 포인트 50P가 추가로 지급된다. 총 100P, 1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는 셈이다.

엔터테인먼트 혜택은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5500원)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보상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지급이 완료되면 회원 계정에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보상은 계정당 최초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마치면 선택한 보상 항목을 바꿀 수 없다. 티빙 포인트와 프리미엄 시청 기능, CGV 할인 쿠폰은 오는 12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자동으로 소멸한다. 웨이브 이용권 쿠폰도 12월31일까지 등록해야 하며 등록일부터 1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티빙 탈퇴했어도 보상 대상…보상 받으려면 재가입해야

[서울=뉴시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티빙이 11일 개별 회원 유출 내역 조회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앱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 '개인정보 유출 조회 안내' 팝업창이 뜬다. 조회했을 때 각 계정이 어떤 경로로 가입했는지, 유출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티빙 갈무리)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티빙이 11일 개별 회원 유출 내역 조회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앱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 '개인정보 유출 조회 안내' 팝업창이 뜬다. 조회했을 때 각 계정이 어떤 경로로 가입했는지, 유출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티빙 갈무리) 2026.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탈퇴 회원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보상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고 본인 확인을 진행하려면 티빙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

티빙 측은 신원 확인과 정보값 매칭을 위해 가입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이용했던 계정으로 무료 재가입하면 되며 유료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보상 신청은 할 수 있다.

다만 '프리미엄 시청 기능' 보상은 기존 이용권의 화질과 다운로드 횟수, 동시 시청 대수를 높여주는 혜택이다. 재가입만 한 탈퇴 회원은 이용 중인 콘텐츠 이용권이 없어 이 기능만으로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다. 해당 혜택을 실제로 이용하려면 광고형 스탠다드·베이직·스탠다드 이용권 중 하나를 별도로 구독해야 한다.

한편 티빙은 지난 5월 발생한 침해 사고로 활성 계정 2206만개, 휴면 계정 850만개, 탈퇴 계정 887만개, 테스트 계정 11만개 등 총 3954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티빙이 보유한 모든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유출 정보에는 성명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결제 이력 등이 포함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사고 설명회에서 "이번 일을 뼈아프게 반성하고 정보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정보보호를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경쟁력으로 삼고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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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 오늘부터 접수…이달 놓치면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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