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中 APEC 정상회의서 푸틴·트럼프 회동 가능"

기사등록 2026/09/07 13:05:39

최종수정 2026/09/07 1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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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차관 "러·미·중 3자 정상회담 가능성도 배제 못해"

[앵커리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현지 시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군사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9.07
[앵커리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현지 시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군사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9.0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할 수 있다는 러시아 당국자 발언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날 국영 방송 베스티와 인터뷰에서 "각국 정상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해 정상과 개별 회담들을 마련할 것이다. 기회가 생기면 우리 정상은 미국 대통령과도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대화의 내용은 회담 시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같은날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미국, 중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3자 회담 개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밝혔다.

그는 "그런 구상은 존재하고 공개적으로 제기됐다"면서도 "다만 이것이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안에서도 핵심은 회담의 실질적 의제를 어떻게 구성할지, 또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며 "다만 정상급에서는 회담 형식 자체가 매우 중요하고 적절한 신호를 보낸다는 점은 분명하다. 가령  러시아·인도·중국(RIC) 형식이 그렇다"고 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와 미국, 중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3자 형식은 지금까지 실제로 추진된 적이 없다"며 "물론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실무적 관점에서 지금 내가 덧붙일 내용은 없다"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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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궁 "中 APEC 정상회의서 푸틴·트럼프 회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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