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포스코DX와 공동 개발…특허출원 완료
수하물 100만 개당 미탑재 2건 세계 최고 수준
비전 카메라 영상 AI 분석…수하물 모니터링
![[서울=뉴시스]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에서 하나의 트레이에 수하물 두 개가 함께 실린 ‘이중 적재’ 상황의 모습. 2026.09.07.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02232035_web.jpg?rnd=20260907110039)
[서울=뉴시스]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에서 하나의 트레이에 수하물 두 개가 함께 실린 ‘이중 적재’ 상황의 모습. 2026.09.07.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항공기 수하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분류와 파손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수하물 이상탐지 시스템’이 개발돼 인천공항에서 시범운영이 실시됐다.
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AI 기반 수하물 이상탐지 시스템’을 포스코DX와 공동 개발하고,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은 수하물 100만 개당 미탑재 발생이 2건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갖추고 있지만 예외 상황까지 관리하기 위해 AI 기반 감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비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으로 분석하는 스마트 공항 솔루션으로 다양한 수하물의 형태나 크기, 색상, 적재 패턴을 학습한 딥러닝(Deep Learning) 모델을 적용해 컨베이어 벨트 위를 빠르게 이동하는 수하물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스템 오류나 파손을 유발할 수 있는 이상 현상을 정밀하게 감지한다.
주요 감지 대상은 ▲2개 이상의 가방이 겹쳐 이동해 바코드 인식을 방해하는 ‘수하물 이중 적재’ ▲가방 손잡이가 열려 주변 시설물에 걸릴 위험이 있는 ‘캐리어 손잡이 펼쳐짐’ ▲수하물이 전용 운반 틀에서 이탈하는 ‘수하물과 터브(Tub) 분리’ 등이다.
‘AI 기반 수하물 이상탐지 시스템’은 이상 현상이 발견된 수하물을 즉시 감지해 수동 처리 지역으로 자동 분류한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가 상태를 재점검한 뒤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분류와 파손을 예방하게 된다.
공사와 포스코DX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스템 오류나 파손을 유발할 수 있는 이상 수하물을 100% 찾아내는 완벽한 판별 성능을 입증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진호동 포스코DX 실장은 “이번 시스템은 당사가 추진 중인 ‘사람·AI·로봇’ 간 협업 기반의 지능형 자율 공장(Intelligent Factory)의 기술력이 공항 현장에서 입증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조용수 인천공항공사 운항본부장도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공항 수하물 처리의 정확도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라며, “지능형 첨단 기술을 공항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해, 여객들이 편리하게 공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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