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금융사·직원 뽑는다…금감원, 우수사례 발굴 포상

기사등록 2026/09/07 12:00:00

최종수정 2026/09/07 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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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상호금융 대상…금융사 1곳·임직원 5명 내외 선정

피해규모·전담인력·전산개발 등 평가…12월 중 포상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세…ASAP로 664억 피해 예방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성과를 낸 금융회사와 범인 검거 등에 기여한 금융회사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한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사례 포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월 평가·심사를 거쳐 12월 중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상은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가 눈에 띄게 감소한 가운데 금융권의 피해예방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지난해 12월 1248억원에서 올해 3월 543억원, 4월 523억원, 5월 501억원, 6월 551억원으로 줄었고 지난 7월에는 337억원까지 감소했다. 금감원은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피해예방 활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금융권에서는 영업점 문진과 24시간 이상거래 탐지, 의심계좌 임시조치,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영업점에서는 고액 출금·이체 등 금융거래 시 고객에게 진단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고 피해가 의심되면 고객 설득과 경찰 공조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한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를 통해 의심거래가 발견되면 계좌 임시조치와 지급정지, 고객 확인 등도 실시한다.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ASAP을 통해 46만3000건의 보이스피싱 의심정보가 공유됐으며, 이를 토대로 7009건의 계좌를 지급정지해 663억6000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금감원은 이 같은 금융권의 피해예방 노력을 지속하고 우수한 대응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국내은행과 상호금융권을 대상으로 기관·개인부문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관부문에서는 피해예방 노력이 우수한 금융회사 1곳을 선정한다. 사기이용계좌 및 피해 규모뿐 아니라 전담인력 규모와 사기예방을 위한 전산개발 실적, 금융사기 예방 전략, 조직 운영 실태, 교육·홍보 실적, 예방제도 도입 현황 등 대응체계 전반을 평가한다.

개인부문에서는 영업점 등에서 피해 예방이나 범인 검거에 기여한 임직원 5명 내외를 선정한다. 피해예방 금액과 범인 검거 여부, 업무의 적극성과 난이도, 다른 금융회사로의 사례 전파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포상 대상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씨티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 17개사와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및 새마을금고 중앙회 등 상호금융권이다.

금감원은 오는 10월 말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내부 평가를 거쳐 후보군을 약 3배수로 추린 뒤 외부위원이 포함된 포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9~10월의 최근 실적도 평가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달 금융권 대상 설명회를 열어 중점 평가사항을 안내하고 11월 초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12월 초 포상을 실시하고 선정된 모범사례는 전 금융권에 공유한다.

금감원은 향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사례 포상을 정례화하고 포상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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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금융사·직원 뽑는다…금감원, 우수사례 발굴 포상

기사등록 2026/09/07 12:00:00 최초수정 2026/09/07 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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