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李대통령, 정책·정치 문제 입장 밝혀야…與, 합당 사과가 먼저"

기사등록 2026/09/07 11:36:13

최종수정 2026/09/07 11: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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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 문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같은 정책적 실패에 있어"

"정치 문제도…중도 확장 위해 지지층을 갈라치고 적 만드는 게 맞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지난 3일 전남광주 엠에스엘 프리마아트홀에서 열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지난 3일 전남광주 엠에스엘 프리마아트홀에서 열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지금의 지지율 하락 문제는 ETF 문제 같은 정책적 실패에 있다고 본다"며 "부동산 문제도 있지만 정책적으로 흐름을 좀 잘못 잡은 것에 있지 않나"라고 했다.

조 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해서 이 정책적 실패에 대한 그 빨리 교정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두 번째(이유로)는 정치적 문제 같다. 6·3 (지방선거) 이전에 대통령, 민주당 지지율이 모두 높을 때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며 "저를 포함해 이른바 '문조털래유'에 대한 공격이 올해 상반기 초부터 맹렬하게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집권한 진보 정부가 중도 통합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며 "그런데 중도 확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통적 진보층 내부를 갈라놓거나, 특정 그룹을 적으로 만드는 것이 맞나"라고 말했다.

그는 "중도 확장을 하려면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주기 위해 싸웠던 사람들을 굳히면서 나아가야 되는데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도와주고 방어하고 이재명 정부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 내부를 가르고 중도층 또는 오른쪽에 있는 사람을 데리고 온다(는 것이 맞나)"라며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를 만들었던 사람들은 쪼개지고, 오른쪽에서 다가왔던 사람들은 또 떨어져 나가는, 양쪽을 다 잃었다고 본다"며 "그래서 빨리 대통령께서 또는 민주당에서 큰 방향을 새로 잡아야 되지 않나. 지지층 내부를 갈라치고 신규 유입하는 쪽에만 신경 쓰는 방식으로 국정 동력이 회복될까, 저는 회의적"이라고 했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된다는 얘기가 있다'는 물음에, "그렇게 하시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며 "이 대통령이 진솔하게 나오셔서 '제가 이러이러한 점은 이렇게 추진하려고 했는데 이런 점은 잘했고 이런 점은 실수한 것 같다'고 얘기하시면 사람들이 마음이 돌아설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지층의 마음을 건드리는 것이 있다고 본다. '내가 대통령을 위해, 민주당을 위해 애쓰고 노력했는데 갑자기 반명이 됐어' 하면 마음이 상한다"며 "(지지자들)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이다. 해결하려면 이 대통령이 나오셔서 진솔한 언어로 말씀하시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합당 문제와 관련해선 "양당, 양당 지지자 사이 신뢰 회복 문제가 먼저 필요하다"며 "기구 만들어 돌린다고 연대, 합당이 가속화될 것 같지는 않다고 본다. (앞선 합당 논의 과정에서) 정청래 전 대표와 제가 당권, 대권을 나눠 갖는 밀약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완벽한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또) 조국혁신당의 토지공개념 등 각종 정책을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색깔 공세를 했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 김민석 대표께서 유감이라고 하시든지 (해야 한다). 양당이 협력할 것이 많은데 그런 것을 먼저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 발언을 두고는 "만약 조작 수사에 대한 특검법이 만들어지면, 그것을 통해 조작이 확정될 것"이라며 "문제 검사들이 기소되는 정도만으로도 공소취소의 길은 열린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본회의에 가 있는 허위사실공표죄 개정안에 표결만 부치면 그다음에는 재판이 어디에 있든 면소 판결을 해야 된다. (이렇게) 두 가지를 투 트랙으로 가야 된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저를 이 대통령 유죄 판결을 바라는 사람으로 몰고 공격하는 분들이 많더라. 의도적 난독이 아닌가 싶은데 참 안타깝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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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李대통령, 정책·정치 문제 입장 밝혀야…與, 합당 사과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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