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美 압박에 서안 불법 정착촌 철거 지시

기사등록 2026/09/07 07:01:50

최종수정 2026/09/07 07:1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현지 매체 "서안 약 100곳 대상…과거에도 즉각 재건 실효성 의문"

주이스라엘 美대사 정착민 '테러리스트' 규정…이스라엘 조처 촉구

[서안지구=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압박 속에 요르단강 서안 내 불법 유대인 정착촌을 철거하라고 지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촌. 2026.09.07.
[서안지구=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압박 속에 요르단강 서안 내 불법 유대인 정착촌을 철거하라고 지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촌. 2026.09.0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압박 속에 요르단강 서안 내 불법 유대인 정착촌을 철거하라고 지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지 매체 와이넷은 이번 철거 지시의 대상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 전역에 걸쳐 있는 약 100개의 미승인 정착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불법 정착촌은 과거에도 철거 지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건된 경우가 적지 않아, 총선을 앞두고 나온 이번 지시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극우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통제권이 미치는 서안 내 A 구역과 B 구역의 불법 시설물 퇴거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 마리브에 따르면 B 구역 정착촌 단속은 이미 지난 4월 정부 결정에 포함했던 내용으로, 새로운 조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정착촌은 이스라엘 국내법상 불법으로 간주한다.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06.15.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06.15.
그러나 이들 정착촌 대부분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다양한 수준의 지원과 자금을 받아왔으며, 일부는 이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앞서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전날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폭력적인 정착민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그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허커비 대사는 불법 정착촌 건설을 "범죄 행위이자 테러"로 묘사하며 정착민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네타냐후 총리, 美 압박에 서안 불법 정착촌 철거 지시

기사등록 2026/09/07 07:01:50 최초수정 2026/09/07 07:1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