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 '한국인 대피' 가능 경로 집중수색…헬기 재투입 추진

기사등록 2026/09/04 1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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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헬기 2대 수색 추진…네팔군과 추가 협의 예정

육로 수색도 진행…연락두절자 가족 희망 경로 집중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네팔 대홍수로 현지에 파견된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지난 3일 네팔 바타르에서 사고 현장으로 헬기 수색에 나서며 본 피해 현장 모습. 구호대는 이날 사고 지역 수색에 나섰으나 짙은 안개와 우천으로 진입에 실패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네팔 대홍수로 현지에 파견된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지난 3일 네팔 바타르에서 사고 현장으로 헬기 수색에 나서며 본 피해 현장 모습. 구호대는 이날 사고 지역 수색에 나섰으나 짙은 안개와 우천으로 진입에 실패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6.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정부가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로를 중심으로 수색에 집중한다. 4일(현지시간) 헬기 수색을 재시도하고 둔체 지역에서 육로 수색도 나선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기상 상황을 보고 헬기 2대 수색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타르 지역 네팔 군사령관과 오늘 추가로 협의해 합동 수색 방향을 협의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네팔 측이 지원하는 헬기 2대를 투입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1대는 이륙 후 조기 귀항했고, 나머지 1대는 이륙하지 못했다. 이날 헬기에는 열화상 드론을 함께 실어 수색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둔체에 남아있던 대원 2명은 육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에 대기 중인 소방청 구조대원들은 네팔군과 수색 계획이 구체화되는 대로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네팔군과의 협의에서 구체적인 수색 지역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연락두절자 가족들이 수색을 희망하는 메인캠프와 파워하우스를 잇는 옐로브릿지 하단과 메인캠프 뒤편 산악지역이 주요 관심 지역으로, 연락두절자들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로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수색을 집중적으로 요청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그동안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옐로브릿지 하단을 헬기로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협곡의 험준한 지형과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이 변수다.

앞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지난 2일 오전 네팔에 도착해 바타르로 순차 이동한 뒤 베이스캠프를 마련했으며, 3일 오전 전 인력이 합류했다.

이규호 KDRT 대장은 전날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및 바타르 지역 네팔군 사령관과 잇달아 만나 수색 지역 등을 협의했다.

우리 측이 기업과 연락두절자 가족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에 대한 우선 수색을 제안하자 네팔 측은 헬기 2대를 지원했다. 해당 헬기엔 이 대장과 소방청 대원,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네팔군이 함께 탑승했으나, 1대는 기상악화로 조기 귀항했고 나머지 1대는 이륙하지 못했다.

람체 지역에서도 수색이 이뤄졌지만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네팔군 측은 해당 지역을 이미 5~6차례 정밀 수색했으며 유의미한 결과가 없었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캠프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우리 경찰의 신원 확인 결과 한국인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발전소 터널 내부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아직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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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네팔 '한국인 대피' 가능 경로 집중수색…헬기 재투입 추진

기사등록 2026/09/04 11:59: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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