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와 남부 일부 장악…유엔 승인받은 서부 리비아 정부와 대치
미국 주도의 분열된 리비아 재통합 계획에 타격
![[서울=뉴시스]리비아 동부와 남부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국민군(LNA)은 군 정보 책임자 파우지 알 만수리가 10일(현지시각) 벵가지에서 차량 폭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프랑스24가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숨진 알-만수리의 생전 모습. <사진 출처 : 미들이스트 모니터> 2026.08.12.](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948_web.jpg?rnd=20260812171422)
[서울=뉴시스]리비아 동부와 남부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국민군(LNA)은 군 정보 책임자 파우지 알 만수리가 10일(현지시각) 벵가지에서 차량 폭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프랑스24가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숨진 알-만수리의 생전 모습. <사진 출처 : 미들이스트 모니터> 2026.08.12.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리비아 동부와 남부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국민군(LNA)은 군 정보 책임자 파우지 알 만수리가 10일(현지시각) 벵가지에서 차량 폭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프랑스24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분열된 리비아의 재통일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군사 지휘관 칼리파 하프타르의 거점 벵가지의 보안 문제에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LNA가 11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파우지 알 만수리는 10일 밤 지역 모스크를 떠나던 중 차량폭탄 테러로 암살당했다.
리비아는 2011년 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축출 과정에서 전쟁에 휘말린 이후로 계속 분열된 상태를 유지해 왔다.
현재 두 정부가 권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하나는 압둘하미드 데베이바 총리가 이끄는 유엔이 인정한 트리폴리 행정부이고, 다른 하나는 군사 지휘관이자 LNA 수장인 칼리파 하프타르가 지원하는 벵가지의 경쟁 세력이다.
칼리파의 아들 칼레드 하프타르는 수사가 시작됐으며, "정황 상 비열한 테러로 의심되고 있다"며, "테러는 리비아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체를 겨냥한 프로젝트"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이 폭탄 테러는 하프타르 일가가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의 안정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에 큰 타격을 안겼다.
영국에 본사를 둔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분석가 해미시 키니어는 AFP에 "LNA의 거점 지역에서 이 정도 수준의 공격이 발생하는 것은 그룹의 보안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그어는 "이처럼 주목받는 인물을 성공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데 필요한 정보력은 배후 세ㅕㄺ의 상당한 역량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아직 가해자를 확인하지 못했다.
LNA는 성명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리비아의 안정과 안보, 그리고 제도 통합을 위한 우리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 만수리의 살해는 LNA가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미국 주도의 통합 계획에 따라 국가의 행정 권력을 통합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인 시점에 일어났다.
키니어는 "이 모든 것은 미국의 리비아 재통일 계획에 좋지 않은 징조"라며, 로드맵 하에서는 어느 쪽도 "각자의 입장에 오래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새롭고 불안정한 권력 투쟁이 곧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 전문가 잘렐 하르차위는 이번 살해가 미국이 중재한 합의를 "방해하거나, 최소한 지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는 두 가지 전제에 기반한다. 벵가지에서는 안보가 최우선이며, 고위 장교들에게는 사담(하프타르의 아들이자 명백한 후계자)에 대한 충성이 벵가지 요새에서의 보호를 보장한다는 것"이라며, "모스크를 떠나는 군사정보 책임자가 폭탄 테러로 사망한 것은 이런 전제들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LNA가 11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파우지 알 만수리는 10일 밤 지역 모스크를 떠나던 중 차량폭탄 테러로 암살당했다.
리비아는 2011년 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축출 과정에서 전쟁에 휘말린 이후로 계속 분열된 상태를 유지해 왔다.
현재 두 정부가 권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하나는 압둘하미드 데베이바 총리가 이끄는 유엔이 인정한 트리폴리 행정부이고, 다른 하나는 군사 지휘관이자 LNA 수장인 칼리파 하프타르가 지원하는 벵가지의 경쟁 세력이다.
칼리파의 아들 칼레드 하프타르는 수사가 시작됐으며, "정황 상 비열한 테러로 의심되고 있다"며, "테러는 리비아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체를 겨냥한 프로젝트"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이 폭탄 테러는 하프타르 일가가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의 안정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에 큰 타격을 안겼다.
영국에 본사를 둔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분석가 해미시 키니어는 AFP에 "LNA의 거점 지역에서 이 정도 수준의 공격이 발생하는 것은 그룹의 보안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그어는 "이처럼 주목받는 인물을 성공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데 필요한 정보력은 배후 세ㅕㄺ의 상당한 역량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아직 가해자를 확인하지 못했다.
LNA는 성명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리비아의 안정과 안보, 그리고 제도 통합을 위한 우리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 만수리의 살해는 LNA가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미국 주도의 통합 계획에 따라 국가의 행정 권력을 통합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인 시점에 일어났다.
키니어는 "이 모든 것은 미국의 리비아 재통일 계획에 좋지 않은 징조"라며, 로드맵 하에서는 어느 쪽도 "각자의 입장에 오래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새롭고 불안정한 권력 투쟁이 곧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 전문가 잘렐 하르차위는 이번 살해가 미국이 중재한 합의를 "방해하거나, 최소한 지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는 두 가지 전제에 기반한다. 벵가지에서는 안보가 최우선이며, 고위 장교들에게는 사담(하프타르의 아들이자 명백한 후계자)에 대한 충성이 벵가지 요새에서의 보호를 보장한다는 것"이라며, "모스크를 떠나는 군사정보 책임자가 폭탄 테러로 사망한 것은 이런 전제들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