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관광공사 향해 "빵축제, 대전 대표축제로 키우세요"

기사등록 2026/08/11 18:35:5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허, 확대간부회의서 관광공사 일방적 추진에 제동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 08. 11 photo@newsis. 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 08. 11 photo@newsis. 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10월 개최 예정인 '대전빵축제'와 관련해 허태정 대전시장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허 시장은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빵축제를 대전의 대표축제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예전처럼 열려고 한다"면서 관광공사의 일방적 축제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대전빵축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대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장소를 옮겨 유성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일대에서 10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해 빵축제부터는 그동안 관광공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해오던 것을 시와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허 시장이 '0시 축제'를 없애는 대신 '빵축제'를 대전의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따른 조치다.

그런데 관광공사가 시의 대표축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기존처럼 축제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지자 허 시장이 격노했다.

허 시장은 "빵축제를 민선 9기 대표축제로 키우겠다는 방향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충분한 보고와 협의 없이 업체 선정과 계약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사업 추진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관광공사는 대전시와 사전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빵축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관광공사 측은 "연초부터 계획된 행사로 그동안 개최해온 소제동과 도안호수공원 등 행사 개최지를 검토해 오다 여의치 않아 올해는 과학공원으로 선정했다"면서 일련의 과정은 대전시와 협의를 거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민선 8기 이장우 전 시장이 임명한 인사가 근무 중이다.

시 관계자는 "10월 열리는 빵축제가 계획단계인 점을 감안, 시에서도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시가 주축이 돼 빵축제를 대전의 대표 축제로 키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허태정, 관광공사 향해 "빵축제, 대전 대표축제로 키우세요"

기사등록 2026/08/11 18:35:5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