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득표자 안 나온 與 충청경선…'최종 변수' 선호투표제 관심

기사등록 2026/08/02 16:34:22

최종수정 2026/08/02 18:52:1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최종 개표까지 누적 과반 득표자 없으면 3위 후보 탈락

3위 뽑은 유권자의 '2순위 후보'에게 표 재배분

과반 득표자 없을 경우 당선자 가를 핵심 변수 될 수도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일 울산 울주군 삼남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 2026.08.0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일 울산 울주군 삼남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 2026.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지였던 충청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선호투표제에 관심이 쏠린다. 최종적으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선호투표제가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선호투표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에 적용된다.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가 2순위로 꼽은 후보에게 해당 표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가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호투표제는 민주당 내부 '룰 싸움' 계기가 됐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는 지난달 7일 회의에서 당대표 선출 결선투표 방식을 선호투표제로 결정했다.

당시 친청(親정청래)계는 반발했다. 정 후보를 공통 견제하는 송 후보와 김 후보 지지층이 사실상 '짝짓기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우려다. 친청계는 선호투표와 결선투표는 별개라며 선호투표제 결정이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반면 선호투표제 도입을 찬성한 이들은 별도의 결선투표를 치를 경우 전당대회 장소 추가 대관의 어려움 등 실무상 필요를 주장했다. 민주당은 같은 달 14일 당무위, 이후 최고위를 거쳐 선호투표제가 가능하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실제 최종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선호투표제가 작동할지 당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송 후보와 김 후보는 협력 전선을 펼치고 있다. 반면 정 후보는 '다 대 일' 구도를 부각하며 당원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호소 중이다.

송 후보는 2일 부산 연설에서 '신천지 개입 경고'와 관련해 정 후보가 김 후보를 공격하자 "국민의힘에 (신천지가) 개입해 이만희 씨가 구속돼 있고 그런 시도의 정황을 의심하는 근거가 있기 때문에 김 후보가 경고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김 후보는 "부산에서 말실수하고 부산에 못 간 데 책임이 없나. 평택을에 입장을 못 정하고 지원을 못 한 게 책임이 없나"라며 "명청 대전을 부정하는 사람은 현실을 보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 후보에게 공세를 집중했다.

이에 정 후보는 "2대1, 3대1, 오늘도 정청래를 공격하는 사람들, 공격하려면 하라"라고 했다. 또 "한 번 배신한 사람 또 배신한다. 저는 컷오프, 공천 탈락했어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탈당 이력이 있는 송 후보와 김 후보를 직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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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득표자 안 나온 與 충청경선…'최종 변수' 선호투표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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