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연승이냐 정청래 역전이냐…오늘 與 부·울·경 순회경선 결과 주목

기사등록 2026/08/02 06:00:00

최종수정 2026/08/02 06:16:0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김민석, 정청래 고향 충청서 1위…金 45.05%, 鄭 44.61%, 宋 10.34%

2일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 주목…전략지역 '경남'은 5% 가중치

金 측 "부산 만만치 않을 것 같다" 鄭 측 "충청과 비슷할 수도, 호남이 중요 "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북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호순번. 2026.08.01. mercurypark@newsis.com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북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호순번. 2026.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첫 순회 경선이 열린 충청권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 0.44%p(303표) 차로 승리한 가운데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 경선이 실시된다. 김 후보가 연승 가도를 달릴지, 정 후보가 역전할지 부·울·경 지역 당원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김 후보는 정 후보의 고향인 충청권에서 다소 열세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결과는 박빙 승리로 나왔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진행된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경선에서 김 후보는 45.05%(3만632표)를, 정 후보는 44.61%(3만329표)를 각각 얻었다. 송 후보는 총 10.34%(7027표)를 득표했다. 이는 충청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온라인 투표, 30~31일 ARS(자동 응답) 전화 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당초 충청권 경선은 정 후보가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정 후보 고향이 충남 금산인 데다, 지난해 7월 치러진 충청권 당 대표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가 과반인 62.77%를 득표했기 때문이다. 경쟁 상대였던 박찬대 당시 당대표 후보의 득표율은 37.23%였다.

김 후보도 충청권 경선 전날인 지난달 31일 열세를 예상하며 "제가 대략 볼 때 1주 차에 저희가 조금 밀릴 것인데, 7%까지 밀리는 정도면 2주 차에 비기고 3주 차에 대승하면서 안정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충청권에서 박빙 승리하며 먼저 기세를 잡았다.

김 후보 측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승리 배경에 대해 "(정 후보의 당 대표 재임 시절인) 지난 1년에 대한 당원들의 평가가 이뤄진 것"이라며 "지방선거 책임론, 당정 갈등 문제가 있었고, 이런 기존 지도부가 연임하면 총선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많은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정 후보 측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전·세종에서는 정 후보가 각각 48.23%, 50.28%를 얻어 1위를 했다"며 "경선은 쭉 치고 올라가는 우상향 추세가 중요하다.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2일 진행되는 부산·울산·경남 경선 판세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ARS 전화 투표는 지난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됐다.

김 후보 측은 "울산은 긍정적, 경남은 박빙으로 본다. 부산은 (정 후보 측) 바닥 조직이 훑고 있어 우리에게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 후보 측도 "충청권과 (득표 결과가) 비슷할 것 같다. 비슷한 시기에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추후 호남 지역 (당심이) 중요하다"고 했다.

송 후보는 충청권 순회경선 뒤 취재진과 만나 "저는 원래 15% 정도 득표를 목표로 뛰었는데, 한 10% 전후가 된 것 같다.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충청 지역이라 제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부산·울산·경남은 좀 더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충청에선 10%, 부산·울산·경남에선 15% 이상 올리고, 제 고향 인천에서 더 올릴 것"이라며 "마지막 원샷 경선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일 부산·울산·경남 경선 이후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등 지역 순회경선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차기 당대표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은 1대1이다. 전략지역인 대구·경북·경남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는 5%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민석 연승이냐 정청래 역전이냐…오늘 與 부·울·경 순회경선 결과 주목

기사등록 2026/08/02 06:00:00 최초수정 2026/08/02 06:16:0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