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영상 유출하겠다"…日 10·20대 노리는 '섹스토션' 급증

기사등록 2026/07/29 05:16: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일본에서 성적 이미지를 몰래 촬영하거나 교환하며 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섹스토션(Sextortion) 피해 상담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일본에서 성적 이미지를 몰래 촬영하거나 교환하며 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섹스토션(Sextortion) 피해 상담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일본에서 성적 이미지를 몰래 촬영하거나 교환하며 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섹스토션(Sextortion) 피해 상담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지지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지원 비영리단체인 '파푸스(ぱっぷす)' 조사 결과 디지털 성폭력의 한 형태인 '섹스토션(Sextortion)'의 2025년 상담 건수가 전년도보다 1.6배 늘었다.

또한 금전 요구에 응하지 못한 피해자가 불법 아르바이트에 끌려들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푸스는 약 4년 전부터 해당 범죄에 대한 상담을 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는 535건이었으나 2024년 1864건으로 급증했고 2025년도에는 3040건까지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이 36%, 여성이 19%, 성별 불명 사례가 45%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금전 갈취 목적의 사례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인 예시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된 상대가 다른 앱으로 영상통화를 제안해 나체를 보여주도록 하고 이를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퍼뜨리겠다"고 말하며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 있다.

피해자는 주로 10~20대 남성으로 파푸스는 "성적 이미지가 상대에게 넘어가면 금전 요구의 수단으로 악용된다"며 "남성 피해자의 경우 자신이 성폭력 피해자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요구에 계속 응하면 특수사기 조직의 수금책이나 운반책으로 끌려들 위험이 있다"며 "금전 요구를 받더라도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상대방 연락처를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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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영상 유출하겠다"…日 10·20대 노리는 '섹스토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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