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8득점' 삼성, 12-5로 KIA 완파…'연장 10회 역전' 두산, 4위 도약(종합)

기사등록 2026/07/28 22:40: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0안타' 롯데, 한화에 9-3 승리…LG, 키움에 5-3 진땀승

'10회 박준순 솔로포' 두산, 2-1 승리…SSG 5연승 저지

KT, 10-0으로 NC 완파…선발 고영표 7이닝 무실점 호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 1회 2루로 도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2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 1회 2루로 도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28.

[서울=뉴시스]문채현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최고의 외국인 에이스를 무너트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2-5 승리를 거뒀다.

시즌 58승 2무 35패를 기록한 삼성은 한국시리즈(KS) 직행 확률 77.8%를 보장하는 60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반면 KIA는 시즌 45패(50승 2무)째를 기록, 두산 베어스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갔다.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크게 갈렸다.

삼성 선발 최원태도 4⅓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KIA 선발 아담 올러가 1이닝 7피안타(1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는 시즌 10승을 눈앞에 두고 개인 3연패(8패)에 빠졌다.

5회를 마무리한 이승현(1이닝 무실점)이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삼성은 4안타를 폭발한 김지찬을 비롯해 타선 전원이 9회까지 18안타를 뽑아내는 등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1회부터 승부는 크게 기울었다. 김지찬의 볼넷으로 1회말을 시작한 삼성은 1사 1, 3루에 최형우의 2루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고, 르윈 디아즈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이재현의 스리런(시즌 11호)으로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후로도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간 삼성은 김지찬, 구자욱의 안타로 총 3점을 더 추가해 1회에만 무려 8득점을 뽑아냈다.

3회말 선두타자 김도환의 솔로포(시즌 2호)로 1점을 더한 삼성은 4회초 무사 1루에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우월 홈런(시즌 11호)을 맞는 등 3점을 실점했다. 이어진 5회초엔 최원태와 배찬승이 연이어 흔들리며 2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5회말 무사 1루에 김성윤의 2루타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고, 이어진 ㅈ사 3루엔 디아즈의 적시타가 더해져 1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2사 2, 3루에 김지찬이 이날 경기 4번째 안타를 터트리며 12-5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7.2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7.28.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한화 이글스를 9-3으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시즌 42승(2무 51패)째를 수확한 롯데는 7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5할 승률 회복을 노리던 한화는 그대로 6위(44승 3무 46패)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2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는 3회 문현빈의 타구에 무릎을 맞은 뒤 크게 흔들렸고, 결국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이민석도 1이닝 1실점으로 불을 끄지 못했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현도훈이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황성빈은 3루타 포함 4안타를 폭발했다. 최근 부진이 깊었던 윤동희도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날 롯데 타선이 뽑아낸 안타는 20개에 달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오웬 화이트도 4⅔이닝 4실점으로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그는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롯데는 2회에만 4점을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1사 이후 나승연과 노진혁이 연이어 장타를 터트리며 첫 득점을 가져간 롯데는 이어진 1사 만루에 손성빈과 황성빈의 연속 적시타로 4-0까지 앞서 나갔다.

한화도 3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2사 만루엔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역전 위기에 몰린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손성빈의 2루타 이후 황성빈이 3루타를 작렬하며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고, 1사 후 빅터 레이예스의 땅볼에 1점을 추가, 6-3으로 달아났다.

7회초 2사 만루엔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는 8-3까지 벌어졌다.

9회에도 황성빈, 레이예스, 한동희의 안타가 이어지며 롯데는 9-3으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2,3루에서 키움 서건창을 3루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낸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기뻐하고 있다. 2026.07.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2,3루에서 키움 서건창을 3루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낸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기뻐하고 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후반기 고전하던 LG 트윈스는 홈에서 문정빈의 뜨거운 방망이를 내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5-3으로 격파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에 그쳤던 3위 LG(54승 41패)는 이번 승리로 한숨을 덜었고, 최하위 키움(35승 2무 61패)는 2연승에 실패했다.

LG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결승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1사에서 오스틴이 땅볼을 쳤으나 3루수 김웅빈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1루에서 살았고, 후속 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정빈이 우중간 안타로 2루 주자 오스틴을 홈으로 불러들인 데 이어 문성주의 쐐기 1타점 2루타까지 터졌다.

선취점은 키움의 차지였다. 3회초 임병욱의 좌전 안타, 권혁빈의 진루타로 일군 2사 2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키움에 흐름을 내준 LG는 4회말 추월에 성공했다.

문정빈의 볼넷과 오지환의 2루수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 문성주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말에는 문정빈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투수 전준표의 시속 149㎞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폭발했다.

LG는 7회초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사 1루에서 박찬혁에게 투런 홈런(시즌 6호)을 얻어맞았으나 7회말 2점을 생산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1사 1,2루에서 LG 문정빈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7.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1사 1,2루에서 LG 문정빈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8회초에는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은 사이드암 불펜 우강훈이 맷 데이비슨에게 안타, 안치홍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건희를 병살타로 요리했다.

LG는 9회초 출격한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손주영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20세이브(1승) 고지를 밟았다.

LG 5번 타자 문정빈(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이 홈런과 결승타를 쳐내는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문성주는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지원했다.

프로 2년 차인 문정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시즌 9승(8패)을 달성했다. 곽빈, 최민석(이상 두산 베어스),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4월18일 고척 KT 위즈전 이후 466일 만에 선발 등판한 키움 선발 전준표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해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결승타를 헌납한 키움 불펜 박지성(⅔이닝 2실점 비자책)이 시즌 두 번째 패배(2승)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10회에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7.2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10회에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7.28.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두산 베어스가 박준순의 연장 10회 솔로포를 앞세워 상승세를 탄 SSG 랜더스를 2-1로 제압했다.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49승(3무 44패)째를 쌓았다. 이날 KIA가 삼성에 패하며 두산은 4위로 도약했다. 반면 5연승을 노리던 SSG는 시즌 57패(36승 4무)째를 당하며 9위에 머물렀다.

양 팀 외국인 선발은 모두 호투를 펼치고도 승수를 더하지 못했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고,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도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리투수는 9회를 마무리한 이영하(5승 3패)가, 패전투수는 결승 홈런을 맞은 문승원(2승 1패)이다.

선취 득점은 SSG가 냈다. SSG는 1회말 2사 1, 2루에 전의산의 땅볼에 상대 2루수 박준순이 공을 흘리며 먼저 1점을 가져갔다.

그리고 양 팀 외국인 에이스의 호투에 1-0 점수 차는 좀처럼 벌어지지 않았다.

끌려가던 두산은 상대 마운드에 노경은이 오르자 기회를 만들었다. 7회초 2사 1루에 유니오 세베리노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1 균형을 만들었다.

1-1 동점이 계속되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첫 실점을 초래했던 박준순이 직접 만회에 나섰다.

그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문승원의 초구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시즌 14호)를 그렸다.

2-1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가 무실점 호투(2이닝 무실점)를 이어가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말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7.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말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창원NC파크에선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10-0으로 완파하고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직전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발목 잡히며 연승 행진이 9경기에서 끊긴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54승(2무 36패)째를 쌓고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반면 직전 경기 다잡은 승리를 놓친 NC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48패(42승 2무)째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시즌 8승(6패)째도 쌓았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시즌 7호포를 날리며 KBO 역대 5번째 1300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NC 선발로 나선 원종해도 분투했으나, 5⅓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2루타로 1회초 공격을 시작한 KT는 이어진 2사 3루에 샘 힐리어드가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양 팀 선발 마운드의 호투가 이어지며 점수 차는 쉽게 벌어지지 않았고, KT는 5회 김현수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현수는 5회초 2사 1, 2루에 NC 선발 원종해의 4구째 시속 122㎞ 몸쪽 커브를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렸다.

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KT는 6회 힐리어드의 2루타, 김민혁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 김상수의 번트안타가 더해져 1점을 추가했다.

5-0으로 앞선 KT는 선발 고영표의 역투로 7회까지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고, 경기 막판인 9회 1사 만루에 힐리어드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만루 찬스를 이어간 KT는 류현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이정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10-0 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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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8득점' 삼성, 12-5로 KIA 완파…'연장 10회 역전' 두산, 4위 도약(종합)

기사등록 2026/07/28 22:40: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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