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파, 연수회 예정…"인사 처우 주시하며 존재감 어필 의도"
구아베파, 아베 기일에 모였지만…"재결집 분위기 고조되지 않아"
![[도쿄=AP/뉴시스]일본 내각 개조를 앞두고 집권 자민당 내 유일한 파벌인 아소(麻生)파(60명)가 여름 연수회를 가지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과거 최대 파벌이었으나 해체된 구 아베(安倍)파의 재결집 분위기는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2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망 1주기였던 2023년 7월 8일도쿄의 사찰 조조지에 아베 전 총리 추모 헌화대가 설치된 모습. 2026.07.20.](https://img1.newsis.com/2023/07/08/NISI20230708_0000329153_web.jpg?rnd=20230708162259)
[도쿄=AP/뉴시스]일본 내각 개조를 앞두고 집권 자민당 내 유일한 파벌인 아소(麻生)파(60명)가 여름 연수회를 가지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과거 최대 파벌이었으나 해체된 구 아베(安倍)파의 재결집 분위기는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2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망 1주기였던 2023년 7월 8일도쿄의 사찰 조조지에 아베 전 총리 추모 헌화대가 설치된 모습. 2026.07.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내각 개조를 앞두고 집권 자민당 내 유일한 파벌인 아소(麻生)파(60명)가 여름 연수회를 가지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과거 최대 파벌이었으나 해체된 구 아베(安倍)파의 재결집 분위기는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2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에서 아소파와 구 아베파의 분위기를 각각 전했다. 아소파는 이달 29~30일 매년 개최하는 여름 연수회를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아소파 회장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부총재가 강연할 전망이다. 외교·안보에 대한 스터디 모임도 열린다.
아소파는 지난 2월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초선 의원 등 18명이 합류하면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해 결속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아소파는 2023년 12월 불거진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 사태 이후 유일하게 남아있는 당내 파벌이다. 이외의 파벌은 모두 해체됐다.
오는 8~9월로 전망되는 내각 개조·당 간부 인사를 앞두고 다른 '구 파벌'들도 결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에서 아소파와 구 아베파의 분위기를 각각 전했다. 아소파는 이달 29~30일 매년 개최하는 여름 연수회를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아소파 회장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부총재가 강연할 전망이다. 외교·안보에 대한 스터디 모임도 열린다.
아소파는 지난 2월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초선 의원 등 18명이 합류하면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해 결속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아소파는 2023년 12월 불거진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 사태 이후 유일하게 남아있는 당내 파벌이다. 이외의 파벌은 모두 해체됐다.
오는 8~9월로 전망되는 내각 개조·당 간부 인사를 앞두고 다른 '구 파벌'들도 결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비앙=AP/뉴시스]지난달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6.07.20.](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1346086_web.jpg?rnd=20260618001943)
[에비앙=AP/뉴시스]지난달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6.07.20.
구 니카이(二階)파의 다케다 료타(武田良太) 전 총무상이 이끄는 '종합안보연구회'는 오는 9월 사이타마(埼玉)현 가와고에(川越)에서 연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국회 폐회 기간에 모임을 예정하고 있는 그룹도 있다.
신문은 "당내에서는 '인사 처우를 주시하며 집단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고 전했다.
반면 최장수 총리인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를 내세워 당내 최대 파벌이었던 구 아베파의 재결집을 위한 분위기는 고조되지 않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구 아베파의 전 간부들은 아베 전 총리를 정치적 스승으로 삼는 현 자민당 총재이자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지도력 아래 복권을 시도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들을 기용하면서 수면 위로 끌어냈다.
그러나 비자금 스캔들 문제를 둘러싼 파벌 내 불만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전 간부들끼리도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 아베파가 결속력을 잃은 상황을 간파한 다른 그룹들이 세력을 빼가는 양상도 보인다.
구 아베파에 소속돼 있던 의원들은 지난 15일 밤 국회 인근 중식당에서 회의를 가졌다.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일(2022년 7월 8일)을 계기로 구 아베파 간부였던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간사장 대행,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주도로 약 80명이 모였다.
80여명이나 의원들이 모인 자리이기에 과거와 같은 번영을 되찾은 듯 하나 한 참석 의원은 "(아베 전 총리의) 명일(기일)이라서 모인 것 뿐"이라며 일축했다.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한 뒤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과 니시무라 선거대책위원장 등 5인방이 파벌 운영을 집단으로 주도했으나, 정치자금에 대한 수지보고서 미기재 문제가 드러나면서 2024년 해체를 결정했다.
구 아베파 내에서는 이들 5인방에 대해 "소속 의원을 지켜주지 않았다" "(자신들의)복권만 생각한다"는 원망섞인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이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과 니시무라 선거대책위원장, 또 다른 5인방이었던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전 관방장관을 당 요직에 기용했지만, 이러한 불만이 쌓여 구 아베파 결집 분위기는 침체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구 아베파는 2024년과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일치된 대응을 취하지 않았다. 구 파벌로서 결속이 약해진 상황에서 차기 총재 선거를 염두에 두고 다른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의원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구 아베파의 전 간부는 "(결속이 약해진) 구 아베파의 현 상황을 이용해 몇몇 그룹이 (구 아베파) 소속 의원에게 접촉하고 있다"고 신문에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문은 "당내에서는 '인사 처우를 주시하며 집단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고 전했다.
반면 최장수 총리인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를 내세워 당내 최대 파벌이었던 구 아베파의 재결집을 위한 분위기는 고조되지 않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구 아베파의 전 간부들은 아베 전 총리를 정치적 스승으로 삼는 현 자민당 총재이자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지도력 아래 복권을 시도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들을 기용하면서 수면 위로 끌어냈다.
그러나 비자금 스캔들 문제를 둘러싼 파벌 내 불만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전 간부들끼리도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 아베파가 결속력을 잃은 상황을 간파한 다른 그룹들이 세력을 빼가는 양상도 보인다.
구 아베파에 소속돼 있던 의원들은 지난 15일 밤 국회 인근 중식당에서 회의를 가졌다.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일(2022년 7월 8일)을 계기로 구 아베파 간부였던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간사장 대행,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주도로 약 80명이 모였다.
80여명이나 의원들이 모인 자리이기에 과거와 같은 번영을 되찾은 듯 하나 한 참석 의원은 "(아베 전 총리의) 명일(기일)이라서 모인 것 뿐"이라며 일축했다.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한 뒤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과 니시무라 선거대책위원장 등 5인방이 파벌 운영을 집단으로 주도했으나, 정치자금에 대한 수지보고서 미기재 문제가 드러나면서 2024년 해체를 결정했다.
구 아베파 내에서는 이들 5인방에 대해 "소속 의원을 지켜주지 않았다" "(자신들의)복권만 생각한다"는 원망섞인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이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과 니시무라 선거대책위원장, 또 다른 5인방이었던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전 관방장관을 당 요직에 기용했지만, 이러한 불만이 쌓여 구 아베파 결집 분위기는 침체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구 아베파는 2024년과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일치된 대응을 취하지 않았다. 구 파벌로서 결속이 약해진 상황에서 차기 총재 선거를 염두에 두고 다른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의원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구 아베파의 전 간부는 "(결속이 약해진) 구 아베파의 현 상황을 이용해 몇몇 그룹이 (구 아베파) 소속 의원에게 접촉하고 있다"고 신문에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