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최연소 40홈런 무산…삼성, LG 꺾고 1위 수성(종합)

기사등록 2026/09/06 21:44:2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위 KIA, KT에 8-3 승리…2위 LG 0.5경기 차 추격

삼성은 LG 10-4로 잡고 선두 수성…후라도 복귀승

두산, 난타전 끝 SSG 16-9 격파…5연패 탈출

NC, 키움에 3-2 역전승…한화, 롯데와 3연전 싹쓸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6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8-3으로 승리한 뒤 김도영이 동료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9.06.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6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8-3으로 승리한 뒤 김도영이 동료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KT 위즈를 무너뜨렸다. 기대를 모았던 김도영(KIA)의 최연소 시즌 40홈런 도전은 무산됐다.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4위 KIA(66승 2무 52패)는 지난 4~5일에 이어 이날도 KT를 격파하여 3연전을 싹쓸이했다. 동시에 3위 LG 트윈스(68승 1무 53패)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2위 KT(69승 3무 46패)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72승 3무 46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최연소 시즌 40홈런 도전이 불발됐다.

2003년 10월2일 태어난 김도영은 이날 홈런을 쳤다면 22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시즌 40홈런을 치며 이승엽(22세 11개월 5일)이 보유한 최연소 시즌 40홈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지만, 때려낸 안타 4개는 모두 단타였다.

김도영은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것에 만족하게 됐다.

KIA는 3-2로 앞선 6회말 결정적인 찬스에서 점수를 뽑아내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2사 1루에서 KT 투수 손동현의 폭투 때 주자 정현창이 2루를 밟았고, 타석에 있던 김도영이 자동 고의볼넷으로 출루했다.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카스트로는 KT 필승조 손동현의 포크볼을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IA는 1회부터 득점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말 박재현의 볼넷, 김도영의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카스트로가 선제 1타점 안타를 생산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2회초 허경민과 김상수, 한승택의 연속 3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KIA가 3회말 추가점을 생산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재현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무사 1, 2루 기회에서 카스트로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는 나성범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KIA가 3-1로 달아났다.

KIA는 6회초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류현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점 차로 쫓겼지만, 6회말 2점을 획득하면서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2-5로 뒤진 KT는 8회초 안현민의 2루타와 힐리어드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창출했고, 후속 타자 김현수의 내야 안타에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통과했다.

그러나 허경민과 류현인이 연이어 땅볼로 돌아서면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KIA가 8회말 카스트로의 2타점 2루타와 나성범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3점을 더하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카스트로는 4타수 4안타 6타점 1도루 1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득점 8점 중 6점을 책임지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네일은 6회까지 안타 9개를 내줬으나 볼넷 1개 허용하고 2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10승(6패)을 달성했다. 2024년(12승)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을 겪으며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 말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2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 말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삼성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 삼성(72승 3무 46패)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LG(68승 1무 53패)는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기분 좋게 출발한 건 1회부터 득점을 올린 LG였다.

1회말 신민재, 박해민,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홍창기의 희생플라이와 구본혁의 2타점 2루타까지 엮어 4-0의 리드를 잡았다.

좀처럼 침묵을 깨지 못하던 삼성은 4회초 1사 2, 3루에서 터진 르윈 디아즈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5회초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와 디아즈의 1타점 2루타까지 엮어 5-4로 판을 뒤집었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삼성은 6회초 박승규의 2타점 우전 안타에 이어 7회초에도 2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아즈가 5타수 2안타 3타점,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박승규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어깨 부상을 털고 61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 삼성 아리엘 후라도는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6승(1패)을 따냈다.

삼성 타선에 혼쭐이 난 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9피안타 3사사구 7실점으로 휘청이며 시즌 5패(13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1사 1, 3루 상황 두산 강승호가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1사 1, 3루 상황 두산 강승호가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두산 베어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6-9로 승리했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5위 두산은 62승 4무 57패를 작성하며 6위 NC 다이노스(55승 2무 59패)에 4.5경기 차로 앞섰다.

시리즈 싹쓸이를 놓친 SSG는 52승 5무 67패를 기록,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두산은 6-1로 앞선 6회초에만 7점을 생산하며 승리를 굳혔다.

1사 만루에서 김민석과 박준순이 연거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계속된 찬스에서 유니오 세베리노가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정수빈, 김기연, 김대한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SSG 마운드를 완전히 붕괴시켰다.

두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을 작성했다.

이날 3점 홈런을 폭발한 양석환(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과 강승호(1타수 1안타 3타점)가 팀 승리를 견인했고, 두산 선발 잭로그는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7승(7패)을 거뒀다.

SSG 선발 최민준은 4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6패(3승)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0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06. [email protected]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최하위 키움(44승 2무 80패)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6위 NC(55승 2무 59패)는 8연승이 무산되며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5회까지 1-2로 끌려가던 키움은 6회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수확했다.

추재현의 좌전 안타, 맷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케스턴 히우라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사 3루에서 안치홍이 결승 희생플라이를 작성했다.

선취점은 NC의 차지였다.

4회초 최정원의 볼넷, 블레인 크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휘집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속 타자 박건우가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이우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사이 3루 주자 블레인이 홈을 밟으며 NC가 2-0으로 앞섰다.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추격을 알렸고. 6회말 2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장악한 키움은 8회말 2사 1루에서 히우라가 쐐기를 박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회까지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2점만 허용하며 시즌 9승(8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날린 안치홍(3타수 1안타 1타점)과 멀티히트 2타점을 작성한 히우라(4타수 2안타)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날린 데이비슨은 KBO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110번째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10번째다.

NC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남기며 시즌 6패(9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현빈.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현빈.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꺾었다.

이번 3연전을 모두 승리한 한화는 52승 3무 65패를 기록하면서 8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51승 2무 66패의 성적으로 9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2-2로 팽팽히 맞선 5회초 1사 1루에서 문현빈이 선제 2점 홈런(시즌 14호)을 쏘아 올렸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솔로 아치(시즌 29호)를 그렸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화는 7회초 김태연의 1타점 2루타가 터진 데 이어 9회초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화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문현빈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노시환 역시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호투하며 시즌 7승(9패)을 수확했다.

화이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는 5회까지 안타 10개(홈런 3개)를 얻어맞고 5점을 헌납하며 시즌 11패(7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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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최연소 40홈런 무산…삼성, LG 꺾고 1위 수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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