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광주서 정청래 맹폭…"정청래식 선거관리면 민란 나"

기사등록 2026/07/09 15: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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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고 재출마? 이대로면 제2의 월드컵 패배, 총선 레드카드"

불공정 경선 의혹 겨냥 "특정 여조기관 해약, 로데이터 공개해야"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6선(選) 중진 송영길 의원이 민주당의 심장부이자 호남 정치의 본산인 광주에서 정청래 전 당대표를 향해 작심할 듯 비판을 쏟아냈다.

송 의원은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당 대표 출마 관련 기자회견 열고, 6월 지방선거 등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식으로 중앙 선거관리를 했으면 민란이 일어났을 정도로 불공정한 경선이었고, 허접한 관리였다"고 비판했다.

또 "기존 여론조사 업체를 모두 해약 처리하고 이번 전당대회는 새로 공인된 여론조사기관을 투명하게 채택하고 (경선 결과) 로데이터(가공 전 자료) 값도 반드시 공개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득표차가 0.8%, 0.1%인데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으면 진 사람이 어떻게 승복하겠느냐"며 "당 대표가 되면 경선 자료 공개를 물론 당비 사용처까지 모두 투명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을 두고는 "저는 (당 대표 시절) 0.73% 차로 대선 패배 후 바로 그 다음날 사표를 냈다"며 "전 대표가 다시 출마하는 것은 좋은데 '잘했다'고 출마하는 것 아니냐"며 "이대로 놔두면 제2의 월드컵 패배라는 절박한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다.

그는 "홍명보와 정몽규 회장을 교체하지 않고 대한민국 축구를 살릴 수 없다는 것처럼 지금 정청래식 사고가 민주당의 주류가 되면 민주당은 총선에서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선호투표제 반발에 대해서도 "지나친 비약"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정 전 대표 측이 '당헌당규 위반이다'고 지적하는데 법률가로서 판단할 때 결선투표의 개념에 선호투표제가 포석이 된다고 본다"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것인데 이를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 시절, 당내 경선에서 수많은 일방적인 결정해 해놓고 거부하면 '항명'이라고 그랬던, 당권을 휘둘렀던 때를 한번 돌이켜 보실 것을 부탁드린다"고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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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광주서 정청래 맹폭…"정청래식 선거관리면 민란 나"

기사등록 2026/07/09 15:33: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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