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암 보험금 많이 받아…가슴 한쪽 잃고 해외여행"

기사등록 2026/07/09 10: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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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성미.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성미.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코미디언 이성미가 유방암 진단 당시 경험을 유쾌하게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성미, 정선희, 김영희, 이선민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성미는  "제가 유방암 수술을 했다. 암 수술 전에 다른 수술들을 12번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성미는 "유방암 수술이 13번째 수술이었다. 유방암 수술 전날 '내가 다시 눈을 못 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겼다"고 했다.

이어 "편지와 함께 계좌 비밀번호를 남겨뒀다. 그런데 내가 다시 눈을 뜨지 않았냐. 집에 오자마자 바로 계좌 비밀번호를 찢어서 없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성미는 버킷리스트도 공개했다. 그는 박술녀가 만든 수의를 미리 준비해뒀고, 납골당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3년에 한 번씩 영정사진을 새로 촬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3년에 한 번씩 영정사진을 찍는다. 젊은 사진을 올려놓으면 '미리 준비를 안했나?'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영정사진은 좋은 것으로 하고 싶다. 이번에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성미는 암 진단을 받고 보험금으로 해외여행을 간 사연도 전했다.

그는 "내가 암보험을 들어놨다. 암 판정을 받자마자 보험사에 전화를 했다. 보험금이 많이 나왔다. 슬픔은 잠시였고 기쁨이 확 올라오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그런데 보험을 하나 더 들었더라. 암 보험이 두개였다. 두 번째 보험사에서는 기쁨이 2배였다. 그 돈으로 아이들과 5박 6일 사이판 여행을 갔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아이들도 엄마의 암 보험금으로 여행을 간 것을 안다. 아이들한테 '엄마의 가슴 한쪽을 잃고 가는 해외여행'이라고 말을 해줬다. 가슴은 어차피 없어진 건데, 지금은 회복 잘 됐으니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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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암 보험금 많이 받아…가슴 한쪽 잃고 해외여행"

기사등록 2026/07/09 10:00: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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