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광주경찰청장 면담 불발…"증거 은폐하고도 죄책감 느끼지 않아"

기사등록 2026/07/09 15: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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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접견 일정 취소하고 광주 갔으나 청장 못 만나

"피의자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이유로 증거 은폐하고도 당당해"

"경찰이 수사권 전부 가졌을 때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

[전남광주] 이현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경찰청을 방문,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김영근 광주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2026.07.09. lhh@newsis.com
[전남광주] 이현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경찰청을 방문,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김영근 광주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광주·서울=뉴시스] 김지훈 한은진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장윤기 사건' 항의를 위해 한성숙 국무총리 접견 일정을 취소하고 광주경찰청을 방문했으나 청장 면담도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김영근 광주경찰청장을 만나 광주에서 발생했던 여고생 피살 사건과 수사팀이 연루된 사건 은폐 축소 시도 의혹에 항의할 예정이었다.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우려 입장도 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영록 경무과장을 비롯한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들은 장 대표를 비롯해 신동욱·김장겸·박준태·서천호 의원을 로비에서 막아섰다. 청장이 자리에 없는 상황인 데다가, 보안 관계로 내부로 안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다만 면담이 사전에 조율된 일정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경위와 대책을 물으러 온 야당 대표와 의원을 로비에 세워두고 청장은 도망가고, (경찰) 두 사람은 어떤 말도 않고 이런 (막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국민을 이렇게 대하는 것이 자기 식구라고 증거 인멸하고, 수사 축소하고, 사건 은폐하려 한 모습으로 발현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피의자의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이유로 증거를 은폐하고, 사건을 축소하고도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떳떳하고 당당하다"라며 "그런데 이 순간에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모든 수사권을 저런 경찰에 넘겨주겠다고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경찰이 보완수사권도 없는 수사권 전부를 가졌을 때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이런 사건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 올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신 의원은 "경찰청장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도피하고, 현장에 나온 경찰은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저희들을 로비에서 돌려보내려 한다"라며 "이 모습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완전히 사라지는 두 달 뒤부터 국민들이 겪게 될 일"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오늘 광주경찰청이 보인 태도는 앞으로 나타날 편파·조작 수사의 예고편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했다.
[전남광주] 이현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를 비롯한 의원들이 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경찰청을 방문,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김영근 광주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2026.07.09. lhh@newsis.com
[전남광주] 이현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를 비롯한 의원들이 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경찰청을 방문,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김영근 광주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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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광주경찰청장 면담 불발…"증거 은폐하고도 죄책감 느끼지 않아"

기사등록 2026/07/09 15:31: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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