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놓고 여야 이견…與,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조 의장 "국민 기대 부응 못해…신속히 협의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6.07.0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21357197_web.jpg?rnd=2026070915102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전상우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9일 여야 원내지도부를 만나 제헌절인 오는 17일까지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여야는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을 위한 협상을 이어갔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최근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준호·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 의장 주재로 2+2 회동을 가졌다.
장현주 의장실 공보수석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의장이) 오는 17일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양당이 신속하게 협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장께서 지난달 30일 한 차례 원 구성이 되고 열흘이 지나는 과정을 인내심 있게 지켜봤다고 말씀했다"며 "그러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면서 의장으로서 안타깝다는 말씀을 주셨다. 양당이 국회가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빠르게 협의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기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이 59건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부분을 강조하면서 해당 일정도 빠르게 협의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신속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조 의장의 발언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한다. 현재 상임위원회가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부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조 의장을 만나 이날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장 수석은 이와 관련 "일단 의장께서 여야 원내대표를 한 번 더 불러 회동을 한 것"이라며 "양당이 앞으로 어떻게 협의하는지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