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알샤라 회담 “테러지원국 제외 검토”“제재 해제에 감사”

기사등록 2026/07/09 0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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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앙카라 나토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 세 번째 회동

“알샤라, 분열된 나라 하나로 통합한 강력하고 존경받는 지도자”

“시리아, 헤즈볼라 전쟁 주도해야” 이전 발언에 대해서는 신중

[앙카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2026.07.09.  *재판매 및 DB 금지
[앙카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2026.07.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8일 만나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를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샤라 임시 대통령은 미국이 자국에 대한 제재를 점차 해제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나타냈다.

알샤라는 지난해 11월 시리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알샤라는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한 뒤 이듬해 1월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에 올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축출된 뒤 서유럽 국가 지도자 중에선 처음으로 시리아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시리아를 국무부의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트럼프는 “그럴 것 같다. 왜 안 그러겠느냐”며 “알샤라 대통령은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엉망이고 매우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통합한 강력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알샤라 대통령을 칭찬했다.

시리아는 1979년부터 제재 대상국 명단에 올라 있다. 일부 미국 의원들은 알아사드가 축출된 이후 상황이 개선되었다며 시리아를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가 레바논의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주도해야 한다는 자신의 이전 발언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두고 보자”라며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자국은 그같은 역할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알샤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재 해제라는 역사적인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국민 전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아사드 대통령이 실각한 지 몇 달 후인 지난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샤라 대통령을 만났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꾸준히 완화해 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시리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알샤라 대통령은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나토 정상회담 참석차 앙카라에 온 미국 의회 대표단과도 만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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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알샤라 회담 “테러지원국 제외 검토”“제재 해제에 감사”

기사등록 2026/07/09 01:51: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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