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잡고 하루 만에 '선두 탈환'…롯데, 연이틀 KIA 완파(종합)

기사등록 2026/07/08 22:38:5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두산, SSG 7-3 격파…곽빈 7이닝 1실점

KT, 키움 7-3 누르고 3연승 행진

한화-NC전은 우천 취소…추후 편성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1,2루에서 삼진 아웃을 당한 LG 이재원이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5.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1,2루에서 삼진 아웃을 당한 LG 이재원이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전날 삼성에 2-9로 패하며 2위로 떨어졌던 LG(52승 32패)는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6연승에 실패한 삼성(50승 2무 32패)은 2위로 떨어졌다.

LG는 3회까지 이어진 팽팽한 흐름을 깨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2-2로 맞선 4회초 2사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이재원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구본혁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2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고, 이어 등장한 홍창기가 2타점 3루타를 폭발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LG 쪽으로 가져왔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삼성이었다.

1회말 2사에서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최형우가 LG 선발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월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터트렸다.

0-2로 뒤진 LG는 3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에서 내야 안타를 친 박해민이 2루 베이스까지 훔치며 득점권에 자리했고, 오스틴이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문보경의 안타에 2루에 있던 주자 오스틴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갔다.

4회초 3점을 획득해 역전에 성공한 LG는 6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원의 2루타, 구본혁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3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안타를 쳤다.

이후 2사 1, 3루에서 삼성 투수 이재희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홍창기가 홈 베이스를 통과했다.

7-2로 리드한 LG는 8회초 문정빈의 솔로포(시즌 7호)까지 터지면서 1위 복귀를 확정했다.

LG 지명타자로 출격한 이재원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리드오프 홍창기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을 6피안타(1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9승(2패)을 수확했다. 그는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최민석(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 선발 투수 잭 오러클린은 3⅔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5승)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와의 홈 경기에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KIA를 완파한 8위 롯데는 38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또다시 대패한 4위 KIA(44승 2무 39패)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1회말 한동희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작성한 롯데는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만루에서 전민재가 땅볼을 쳤을 때 3루 주자 빅터 레이예스가 홈으로 들어갔고, 이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폭투에 3루 주자 한동희가 득점했다.

3-0으로 리드한 롯데는 4회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에 가까워졌다.

1사 3루에서 고승민이 1타점 적시타를 생산했고, 후속 타자 레이예스의 안타 때 1루 주자 고승민은 KIA 중견수 김호령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내달려 득점을 올렸다.

이후 1사 1, 2루에서 박찬형의 내야 안타 때 KIA 2루수 김선빈이 송구 실책을 하며 3루에 있던 주자 레이예스가 홈을 통과했다.

아울러 한태양의 2타점 적시타와 손호영의 1타점 우전 안타까지 폭발하며 롯데가 9-0으로 멀리 달아났다.

KIA는 6회초 2점, 9회초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롯데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레이예스가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손호영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은 5⅔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5승(7패)을 따냈다.

KIA 에이스 네일은 3⅓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시즌 5패(5승)를 적어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두산 곽빈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고 모자를 벗고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두산 곽빈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고 모자를 벗고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두 방과 에이스의 역투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전날(7일) 패배를 설욕한 5위 두산은 시즌 43승(2무 41패)째를 쌓고 4위 KIA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전날 힘겹게 9연패를 끊어낸 9위 SSG(31승 3무 51패)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은 7이닝 2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 위력투와 함께 시즌 8승(3패)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아울러 곽빈은 이날 개인 커리어 직구 최고 구속(159㎞)을 찍으며 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올 시즌 전반기 탈삼진 선두(112탈삼진)로 올라섰다.

윤준호(시즌 3호)와 박준순(시즌 11호)은 각각 역전 투런포와 달아나는 솔로포를 날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영준을 대체 선발로 내세운 SSG는 그가 1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영준은 시즌 첫 패(1승 1세이브)를 당했다.

선취 득점은 SSG가 냈다. SSG는 2회초 1사에 전의산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솔로포(시즌 4호)를 날리며 1점을 먼저 가져갔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의지와 안재석의 연속 안타로 2회말을 시작한 두산은 1사 2, 3루에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고, 이어 윤준호의 좌월 역전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1사 이후 투수 실책과 보크로 주자를 2루에 내보낸 SSG는 1사 1, 3루에 강승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더 실점했다.

분위기를 잡은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준순이 SSG 베테랑 불펜 노경은을 상대로 초구만에 좌월 홈런을 날리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에도 강승호의 2루타와 김민석의 기습 번트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두산은 조수행의 땅볼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려던 SSG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가 크게 빠지며 1점을 추가했다.

후속 박준순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7-1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SSG는 8회초 2사 후 이지영의 안타와 대타 최준우의 홈런(시즌 1호)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9회초를 무득점으로 마치며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배정대가 지난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끝내기 안타을 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배정대가 지난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끝내기 안타을 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7-3으로 격파했다.

3위 KT(47승 1무 35패)는 3연승을 내달렸고, 최하위 키움(29승 1무 57패)은 4연패 사슬에 묶였다.

3회까지 키움과 3-3으로 팽팽히 맞선 KT는 4회말 1사 1, 3루에서 안현민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는 1사 2루 찬스에서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획득했다.

5-3으로 앞선 KT는 7회말 배정대의 1타점 2루타와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더 벌리며 키움의 추격을 잠재웠다.

배정대가 멀티히트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상수는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4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으나 뒤를 이은 불펜진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사수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손동현(1이닝 무실점)은 시즌 4승(1패 4홀드)을 올렸다.

키움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배동현은 4이닝 9피안타 4실점(2자책점)을 기록, 시즌 7패(4승)를 작성했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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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7/08 22:38: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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