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평가액 190조 '껑충'…삼전·SK하닉이 80%

기사등록 2026/07/08 15:00:00

최종수정 2026/07/08 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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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수익률 63.9%…1분기의 두 배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 개장했다. 2026.07.0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 개장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급등하면서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석 달 만에 190조원 가까이 늘었고, 수익률도 60%를 웃돌았다.

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했다고 공시한 상장사 293곳의 주식 평가액은 486조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296조4433억원과 비교하면 189조5684억원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 수익률은 63.9%로, 1분기(32.0%)의 두 배 수준이다.

평가액 증가를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평가액 증가분만 151조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79.8%를 차지했다. 특히 2분기에는 SK하이닉스의 기여도가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SK하이닉스는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이 7.50%로 변동이 없었지만, 주가 상승에 힘입어 평가액이 43조1560억원에서 125조2968억원으로 82조1407억원(190.3%) 늘었다.

삼성전자도 보유 지분율이 7.75%에서 7.84%로 소폭 확대된 가운데 평가액은 76조6842억원에서 145조8467억원으로 69조1626억원(90.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3월 말 40.4%에서 지난 6일 기준 55.8%까지 높아졌다.

반면 일부 종목은 평가액이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평가액이 1조718억원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LG에너지솔루션(-5737억원), 한화시스템(-4510억원), 카카오(-4471억원), 네이버(-4154억원) 등도 평가액이 감소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2분기 심텍, 에코프로머티, 영원무역홀딩스, 케이뱅크, 현대지에프홀딩스 등 19개 종목을 지분 5% 이상 신규 보유 종목에 편입했다. 반면 아모텍과 삼화전기 등 21개 종목은 보유 지분율이 5% 아래로 떨어지며 편입 제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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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평가액 190조 '껑충'…삼전·SK하닉이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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