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말랑이를 만진 뒤 급성 알레르기 증상을 겪은 서씨와 말랑이 장난감 이미지(사진출처:채널A)2026.07.08](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353_web.jpg?rnd=20260708144520)
[서울=뉴시스]말랑이를 만진 뒤 급성 알레르기 증상을 겪은 서씨와 말랑이 장난감 이미지(사진출처:채널A)2026.07.08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부드러운 촉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말랑이' 장난감이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여 응급실을 찾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서모씨는 "말랑이 장난감을 만진 지 약 20분 만에 손발이 심하게 가려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왜 그러지 싶어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봤는데 얼굴 전체가 뒤집어지기 시작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후 발진은 온몸으로 번졌고 결국 응급실을 찾아 급성 알레르기 진단을 받았다.
또 다른 20대 여성도 말랑이를 만진 뒤 손으로 눈을 비볐다가 한쪽 눈이 심하게 붓고 충혈되는 등 눈병 증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말랑이 장난감에 포함된 일부 화학 성분이 민감한 피부나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를 비롯해 방부제와 향료 등이 피부에 닿을 경우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장난감을 만진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만지면 자극 물질이 점막에 직접 닿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소비자원도 촉감 장난감과 관련한 위해 사례가 꾸준히 접수됨에 따라 본격적인 안전성 조사에 착수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국내 안전기준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소비자 주의사항을 안내하거나 필요한 경우 사업자에게 시정 권고를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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