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임 군수 정조준…박우량표 사업 3건 수사 의뢰

기사등록 2026/07/08 15:56:4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공유재산 교환·염전근로자 안심숙소 등

김태성 군수 "청렴 신안을 향한 출발점"

[신안=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은 지난 민선 7~8기 박우량 전 군수 재임 당시 추진한 일부 사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사를 의뢰하는 사업은 공유재산 교환의 건,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 기증 수목 사업이다.

공유재산 교환은 국비를 지원받아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의 부지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토지사용 승낙을 받지 않은 채 미리 나무를 식재하는 등 사실상 특정인과의 토지 교환을 기정사실화한 채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정황이 파악됐다.

염전근로자 안심숙소 건립사업은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 목적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압해읍 장감리 일원에 15실(2인 기준) 규모의 숙소를 조성하는 것으로 예산집행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는 게 신안군의 수사 의뢰 이유이다.

또 기증 수목 사업은 2020년부터 명품 팽나무길 조성 등을 명분으로 팽나무 등 60여종의 수종, 167만 8905주를 기증받아 총사업비 429억원이 집행됐다. 그러나 기증된 수목의 굴취·운송비 등 부대비용 일체를 군이 전액 부담해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결여하고 지자체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신안군 감사부서는 수사 의뢰와 별개로 행정의 투명성과 혈세의 낭비를 뿌리 뽑기 위해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과거의 비정상적인 행정과 단절하지 않고서는 신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며 "이번 수사 의뢰는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깨끗한 군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이자 청렴 신안을 향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신안군, 전임 군수 정조준…박우량표 사업 3건 수사 의뢰

기사등록 2026/07/08 15:56:4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