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불법 행위자 발본색원…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강득구 "국회의원도 이 정도…평범한 국민 어떻겠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6.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21351355_web.jpg?rnd=20260706095102)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윤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이언주 의원을 상대로 한 합성 음란물 유포 등에 "중대 범죄 행위"라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근 이언주 의원을 대상으로 자행된 합성 음란물 유포와 성적 모독은 한 인간의 존엄을 말살하는 중대 범죄 행위"라며 "이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명백한 폭력이자 인격 테러"라고 비판했다.
한 직무대행은 "정말 잔인하다. 타인의 인권과 존엄을 짓밟는, 이런 악랄하고 추악한 행위를 벌일 수 있나"라며 "더 충격적인 것은 피해자의 고통을 비웃고 조롱하며, 해당 게시물을 재게시하는 2차 가해까지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충격을 넘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용인될 수 없는 파렴치한 불법 행위"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불법 행위자들을 발본색원하고,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도 즉각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최초 제작자는 물론이고, 유포·공유자까지 모두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일부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재공유하고 확산하는 2차 가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회의원도 이 정도인데 평범한 국민들은 어떻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나라를 지키는 여군, 밤샘 하면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 디지털 성폭력에 무너진 여성 정치인, 전혀 다른 경우처럼 보이지만, 핵심은 하나"라며 "우리 사회가 마땅히 지켜야 할 사람들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최고위원은 "피해자 분들을 지켜주지 못해 진심으로 먼저 사과드린다"며 "군 사법제도 사각지대 해소, 직장 내 괴롭힘 솜방망이 처벌 강화, 딥페이크 삭제 차단 신속 처리 등 확실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오른하늘'은 지난 3일 공지를 통해 "최근 한 피의자는 이 의원을 대상으로 노골적인 성적 모욕과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음란한 표현과 함께 음란 이미지에 피해자를 합성한 게시물을 온라인에 제작·게시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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