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日 롯데홀딩스 경영복귀 무산…12번째 주주제안 부결

기사등록 2026/06/29 16:28:04

신동주 전 홀딩스 부회장, 주총 이사 선임안 등 상정 3건 부결

2016년 이후 12차례 주주제안 모두 불발…사측 안건만 통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2018.07.18. mangust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2018.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올해도 경영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29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상정한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주주제안으로 올린 ▲본인의 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해임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 등 3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제안한 안건은 12차례 연속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는 이번 주총을 앞두고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거버넌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주주 제안서에서 신동빈 회장이 2019년 한국에서 뇌물 및 배임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음에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죄 판결 이후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신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실적 악화와 대규모 특별손실, 한국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 감소, 유동성 위기 등이 이어졌다며 경영 책임도 제기했다.

일본 롯데가 아이스크림 판매가격 담합 의혹으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받은 점도 거론하며, 컴플라이언스와 지배구조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롯데 계열사들이 비상경영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신 회장이 여러 계열사에서 고액의 보수와 배당을 받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 측은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고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한편,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고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이사가 될 수 없도록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회사 측은 이날 주총에서 회사 안건만 통과시키고 신 전 부회장 측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 처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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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日 롯데홀딩스 경영복귀 무산…12번째 주주제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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