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보고회 개최
![[오산=뉴시스]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 당선인이 29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시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인수위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953_web.jpg?rnd=20260629151623)
[오산=뉴시스]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 당선인이 29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시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인수위 제공) 2026.06.29.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 당선인은 29일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아 더 낮은 자세로 듣고 챙기겠다"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구상을 공개했다.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는 이날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보고회를 열고 인수 활동 결과와 새 시정의 주요 과제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조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선거 결과를 개인의 승리가 아닌 변화를 요구한 시민들의 선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당선인은 "화려하게 보이는 사업보다 예산 낭비를 막고 시정을 바로 세우는 내실을 먼저 살펴달라고 인수위원들에게 요청했다"며 "세교3지구에서 시작되는 개발이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오산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소외되거나 뒤처지지 않는 따뜻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각자도생이 아닌 연대와 협력으로 오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시정 비전은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으로 정해졌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목표로는 시민 중심 행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세대가 함께하는 교육, 안전한 생활환경, 지역 안팎을 연결하는 교통체계 등 5개 분야가 제시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와 분당선의 오산 연장 재추진 등 광역철도망 확충이 우선 과제로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화폐를 활용해 소비와 수익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개인별 수요를 반영한 AI 교육환경 확대와 연령·생애 단계에 맞춘 돌봄체계 구축이 추진 방향으로 제시됐다.
원도심 재생과 세교신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연계한 균형발전, 탄소중립 전환, AI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도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시민 의견을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반영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소통행정 역시 민선 9기의 핵심 축으로 설정됐다.
인수위는 부서 업무보고와 현장 확인 과정에서 도출한 정책제언 39건과 자문위원들이 발굴한 과제 18건을 공개했다.
정책제언에는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도시성장 관리, 청년정책 전담조직 설치,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세교1·2·3지구를 아우르는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담겼다.
자문위원단은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포츠도시 조성, 분당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재도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전문인력 확충 등을 제안했다.
인수위는 지난 15일 출범한 귀 기획행정소통, 복지경제, 도시안전환경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시청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세교터미널 부지와 AMAT 연구개발센터,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등 사업 현장 14곳도 방문해 계획과 실제 추진 여건의 차이를 확인했다. 정책 검토에는 분야별 자문위원 19명이 참여했다.
김승겸 인수위원장은 "오산은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교통과 기반시설을 계획적으로 연결하고 미래산업, 교육, 민생이 함께 성장하는 자족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의 공식 활동은 끝나지만 오산의 변화를 위한 시민과의 연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한 자세로 작은 목소리까지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과 경제, 교육, 복지 등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시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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