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남중국해 순찰…美·필리핀 연합 훈련 견제

기사등록 2026/06/29 14:30:13

필리핀·미국 연합훈련 잇따르자 맞대응

중국군 "영토주권·해양권익 단호히 수호"

[베이징=뉴시스] 필리핀이 미국과 잇달아 남중국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중국군이 해·공군 전력을 동원한 정례 순찰에 나서며 맞대응에 나섰다. 남중국해에서 중국 군함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에서 순찰 중인 모습. 2026.06.26
[베이징=뉴시스] 필리핀이 미국과 잇달아 남중국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중국군이 해·공군 전력을 동원한 정례 순찰에 나서며 맞대응에 나섰다. 남중국해에서 중국 군함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에서 순찰 중인 모습. 2026.06.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필리핀이 미국과 잇달아 남중국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중국군이 해·공군 전력을 동원한 정례 순찰에 나서며 맞대응에 나섰다.

29일 중국군 남부전구는 자이스천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남부전구는 지난 27~28일 남중국해 해역에서 해·공군 전력을 동원해 정례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또 "필리핀이 역외 국가들을 끌어들여 이른바 '공동순찰'을 조직하고 남중국해 정세를 교란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남부전구는 국가의 영토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역외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필리핀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필리핀과 미국은 지난 14~19일 남중국해(필리핀명 서필리핀해)에서 제4차 해양협력활동(MCA)을 실시한 데 이어 27~28일에도 제5차 MCA를 진행하며 연합작전 능력을 점검했다.

이와 별도로 필리핀은 자국의 최신 호위함인 BRP 미겔 말바르함을 미국 주도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파견했다.

올해 림팩 훈련은 지난 24일 시작돼 오는 7월 31일까지 하와이 해역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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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남중국해 순찰…美·필리핀 연합 훈련 견제

기사등록 2026/06/29 14:30: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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