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스캠 피해 감소세 전환…5월 피해액 29.9%↓

기사등록 2026/06/17 12:00:00

최종수정 2026/06/17 13:12:24

투자리딩방·팀미션·노쇼사기 등 주요 유형 감소

SNS 계정 차단·사기앱 삭제 등 맞춤형 대응 효과

해외 도피사범 281명 송환…국제공조도 강화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지난해 9월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 전경. 2025.09.19. nowo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지난해 9월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 전경. 2025.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보이스피싱에 이어 투자리딩방 사기와 팀미션 부업사기 등 이른바 '신종 스캠' 피해도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찰청은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 결과 투자리딩방 사기, 팀미션 부업사기, 노쇼사기, 연애빙자사기(로맨스스캠) 등 신종 스캠 피해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신종 스캠 피해액은 11.7%(3326억원→2938억원) 감소했다.

특히 5월 피해액은 1분기 월평균 대비 29.9%(980억원→687억원), 발생 건수는 22.6%(1903건→1472건) 줄었다. 

경찰은 투자리딩방 사기와 연애빙자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과 협업해 범행 계정 차단을 확대했다.

그 결과 5월 투자리딩사기 피해 금액은 413억원으로 1분기 월평균 559억원 대비 26.1% 감소했으며, 연애빙자사기도 같은 기간 75억원에서 72억원으로 4% 감소했다. 

팀미션사기의 경우 사기 앱 소스 코드를 분석해 삼성전자·구글·애플에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팀미션 사기 발생 건수와 피해 금액은 1분기 월평균 468건·140억원에서 5월 195건·57억원으로 감소했다.

노쇼사기에 대해서는 범행 의심 번호를 사전 탐지·차단하고 조달청·농협 등과 협업한 예방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노쇼사기 발생 건수와 피해 금액은 1분기 월평균 649건·205억원에서 5월 552건·145억원으로 감소했다. 

경찰은 해외 범죄조직 검거를 위한 국제공조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국정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신종 스캠 범죄 해외 도피사범 281명을 국내 송환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범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을 통해 신종 스캠 피해를 줄여낸 만큼 앞으로도 변칙적인 수법에 한발 앞서 대응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신종 스캠 피해 감소세 전환…5월 피해액 29.9%↓

기사등록 2026/06/17 12:00:00 최초수정 2026/06/17 13:1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