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위 부산항, 생산가능인구는 10개 항만도시 중 9위

기사등록 2026/06/17 12:00:00

최종수정 2026/06/17 13:06:23

[부산=뉴시스] 부산항 신항 전경(1부두 상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항 신항 전경(1부두 상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지난해 부산항이 세계 100대 항만 가운데 컨테이너 물동량 7위를 기록했지만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10개 항만도시 중 하위권에 머물렀고 감소 폭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데이터청은 17일 '데이터로 본 부산과 세계 주요 항구 도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비교 대상은 부산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선전·홍콩, 대만 가오슝, 일본 요코하마,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등 세계 주요 10개 항만도시다. 국내외 항만 관련 데이터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지표의 연속성, 지리적 인접성, 대륙별 대표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488만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세계 100대 항만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보다 21.8% 증가한 규모다.

10개 항만도시와 비교하면 물동량 증가율은 상하이(32.6%), 선전(32.3%), 싱가포르(30.8%)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반면 부산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24년 기준 216만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66.4%를 차지했다. 이는 비교 대상 10개 도시 가운데 9위 수준이다.

특히 부산의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16년 대비 6.8% 감소해 조사 대상 10개 도시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항만 생산성 지표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부산항의 선석 생산성은 시간당 75.1회로 세계 26위, 순선석 생산성은 시간당 85.5회로 세계 2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보다 각각 14.8%, 14.6% 감소한 수치다.

선박이 입항 후 출항할 때까지 걸리는 평균 재항시간은 31.9시간으로 2016년보다 10.2시간 늘었다. 증가율은 32.0%로 비교 대상 10개 항만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다만 전체 컨테이너선 1척당 평균 하역량은 2098개로 세계 29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보다 31.6% 증가한 것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 연결성을 나타내는 항만연결지수는 지난해 1651점으로 세계 100대 항만 중 4위를 기록했다. 2016년보다 12.4% 증가해 10개 항만도시 중 상하이(26.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해당 자료는 동남지방데이터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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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 부산항, 생산가능인구는 10개 항만도시 중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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