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현황
PEF 총 1195개…투자집행 28조1000억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12_web.jpg?rnd=2026031114384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의 투자 집행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 성장 둔화 등에 따라 경영참여 투자는 줄었지만 기업대출, 메자닌 투자 등 비경영참여 투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PEF는 총 1195개로 전년 말 대비 58개(5.1%) 늘었다.
약정액은 167조5000억원, 이행액은 124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13조9000억원(9.0%), 6조8000억원(5.8%) 증가했다.
PEF를 운용하는 업무집행사원(GP)은 전년 대비 18개사 늘어난 455개사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전업 GP가 332개사로 전체의 73.0%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설 PEF는 211개, 신규 출자약정액은 27조8000억원으로 펀드 수와 출자약정액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성장 추세를 보였다. 신규 출자약정액은 전년 보다 8조6000억원(44.8%) 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PEF 투자 집행 규모는 총 28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영참여형 PEF는 총 343개사에 대해 23조7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액 기준으로는 국내 투자가 94.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투자가 전체의 65.4%를 차지하고, 이어 전기·가스 공급업 5.5%, 운수·창고업 5.1% 순으로 나타났다.
추가 투자여력을 나타내는 미집행 약정액은 4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하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했다.
비경영참여형 PEF 수는 128개로 약정액과 이행액은 각각 10조7000억원, 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90개 펀드에서 총 4조4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해 전년 대비 투자집행 규모는 340% 증가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기업대출(32.3%), 메자닌(27.6%), 부동산 및 인프라(14.9%), 소수지분 인수(11.2%) 순으로 나타났다.
M&A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전통적 지분 투자에서 벗어나 대출, 메자닌 구조 등을 통해 중위험·중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PEF의 투자 회수액은 20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1000억원(11.4%) 늘었다. 배당, 제3자 매각 등 중간 회수가 32.8%, M&A·IPO 등을 통한 최종 회수는 67.2%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PEF 시장은 펀드 수, 약정액, 이행액이 모두 증가하고, 추가 투자여력도 상당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대형 GP 선호 경향, 신규 GP 유입 증가 등에 따라 경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M&A 시장 성장 둔화 등에 따라 기관전용 사모펀드의경영참여형 투자가 소폭 감소한 반면, 비경영참여형 투자는 증가하는 등 PEF의 투자 방식이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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