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 갑니다"…유럽 의료진도 반한 K-임플란트

기사등록 2026/06/17 10:28:08

최종수정 2026/06/17 11:00:23

오스템임플란트, 유럽 투어 세미나 2026 성료

생산·품질관리부터 최신 임상 트렌드까지 체험

[서울=뉴시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오스템 유럽 투어 세미나 2026(Osstem Europe Tour Seminar 2026)'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오스템 유럽 투어 세미나 2026(Osstem Europe Tour Seminar 2026)'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치과 임플란트의 본고장 유럽에서 온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임플란트에 매료됐다. 오스템임플란트가 마련한 '유럽 투어 세미나 2026'에 참가한 결과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오스템 유럽 투어 세미나 2026(Osstem Europe Tour Seminar 2026)'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체코법인 주도 하에 유럽 주요국 치과의사와 고객 7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의 국적은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노르웨이 등 총 9개국이었다.

한때 한국은 임플란트를 배우는 나라였지만 현재는 유수의 해외 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제품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갖췄다. 특유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정립, 확산시켜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임플란트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 또한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플란트 수술의 발상지이기도 한 유럽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오스템임플란트는 6개월 여에 걸친 준비기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임플란트 개발과 생산,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견학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 치과 진료 솔루션을 체험했다. 또 최신 임상 트렌드를 반영한 학술 강연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행사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부산에서 시작됐다. 부산은 임플란트 생산 공장인 K1과 K2이 위치한 지역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곳에서 연간 2천만 세트에 달하는 임플란트를 제조, 전 세계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온 유스티나스 플레투크스(Justinas Pletkus) 원장은 "내가 사용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제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올라온 참가자들은 지난 10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인 서울 강서구 트윈타워를 방문했다. 트윈타워 내에 조성된 제품전시관에서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 밀링머신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구성하는 핵심 장비들을 체험했다. 또 모델치과에서 치과 인테리어와 의료장비, 교육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인프라를 살펴봤다.

폴란드 국적의 실비아 지우라(Sylwia Dziura) 원장은 "유럽 치과의사들은 제품 선택 기준이 까다롭다"며 "이번에 확인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구개발 역량과 디지털 솔루션은 이들의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만큼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학술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치과대학의 다르코 보지치(Darko Bozic) 교수와 한양대학교 치과대학 박창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최신 임상 정보와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부산과 경주, 서울을 연계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또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불가리아의 치과의사인 에밀 이바노프(Emil Ivanov) 원장은 "부산의 역동성과 서울의 현대적인 도시 모습, 경주의 오랜 전통문화가 모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유럽 치과의사 초청 프로그램을 계기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학술·교육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유럽 지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유럽 30여 국의 딜러 영업과 체코 직판 영업을 총괄하는 조민기 체코법인장은 "오랜 치의학 역사와 높은 임상 기준을 가진 유럽 의료진들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임상적 가치와 방향성을 함께 공유했다는 점에서 방한 행사가 성공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술·임상·영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럽에서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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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 갑니다"…유럽 의료진도 반한 K-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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