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성남시 민관합동 상담반이 서현역에서 거리 노숙인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6.06.1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2750_web.jpg?rnd=20260617092025)
[성남=뉴시스] 성남시 민관합동 상담반이 서현역에서 거리 노숙인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거리 노숙인 보호 활동에 나선다.
시는 거리 노숙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9일부터 민관 합동 현장 상담과 보호 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위해 시·구 공무원과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자활시설 안나의 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3개 반 18명의 상담반을 운영한다.
상담반은 모란역과 모란오거리 일대, 서현역·수내역·야탑역 일대, 신흥역과 성남중앙지하상가 주변 등에서 생활하는 거리 노숙인 48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노숙인이 희망할 경우 사전 협약한 고시원 2곳을 연계해 일일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최대 4개월간 임시 거주를 지원한다. 여성 노숙인의 경우 최장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립 의사가 있는 노숙인은 자활시설인 안나의 집에 입소해 자활 작업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설 입소를 원하지 않는 노숙인에게는 생수와 에너지젤, 마스크, 물티슈, 두유 등 폭염 대응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인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이용을 안내한다.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하루 최대 22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세탁과 목욕, 생필품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알코올 의존증이나 정신질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소방서와 경찰서,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9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민관 합동 거리 상담을 실시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응급상황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은 거리 노숙인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보호 활동과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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