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조류경보 '경계'…기후부 현장점검

기사등록 2026/06/17 11:00:00

강정·고령 지점 15일 상향

해평·칠서·물금매리도 관심

"먹는물 안전관리에 최선"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의 올해 여름 첫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대응해 관계기관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기후부는 17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서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 주재로 녹조 계절관리제 중앙추진단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별 대응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봄부터 이른 더위가 나타나며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조류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강정·고령 지점은 지난달 18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뒤 발령 상태가 유지됐다. 지난 15일부터는 조류경보 단계가 '경계'로 상향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8.6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대구, 안동, 밀양, 합천 등 22개 지점은 지난달 중순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강정·고령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주 밀리리터(㎖)당 1만1231세포에서 이번 주 1만7014세포로 늘었다.

낙동강 본류의 다른 지점에서도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해평, 칠서, 물금·매리 등 3개 지점에는 모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녹조 계절관리제 중앙추진단은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의 대응현황을 점검한다. 향후 조치사항도 논의한다.

대구환경청은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지방정부와 함께 인근 주민들이 친수활동을 자제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대구환경청과 낙동강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소관 지점 녹조 관리를 총괄한다. 지역 오염원 유출 여부 점검도 지속할 예정이다.

대구환경청 소관 지점은 해평, 강정·고령이다. 낙동강청 소관 지점은 칠서, 물금·매리다.

환경과학원은 원수 중 남조류 세포수와 함께 조류독소 농도도 분석하고 있다. 3차원 수치모델과 실시간 예·관측 자료 분석을 통해 녹조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대구시와 수자원공사는 먹는물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수 단계부터 조류를 차단하고 있다. 활성탄 및 오존 처리를 포함한 고도정수처리 등 정수공정도 강화하고 있다.

금 차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녹조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조류경보 발령이 빨라진 만큼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낙동강 주민들의 먹는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낙동강 조류경보 '경계'…기후부 현장점검

기사등록 2026/06/17 11: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