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아마존 제치고 시총 5위로…한때 4위 마소도 추월

기사등록 2026/06/16 23:24:37

최종수정 2026/06/16 23:26:14

AI 코딩 '커서' 개발사 90조원에 인수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가가 상장 3거래일째 급등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시총) 5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16일(현지 시간) 장 전 거래에서 약 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 시총은 약 2조7400억 달러로 불어나 아마존(약 2조6600억 달러)을 넘어서며 5위로 올라섰다.

스페이스X는 이어 정규장에서 17.3% 폭등하며 마이크로소프트(약 2조9100억 달러)까지 추월해 한때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5위에 안착했다.

현재 시총 1위는 엔비디아다. 2위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 3위는 애플,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 12일 기업공개(IPO) 이후 매수세가 붙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첫날에만 약 20% 급등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날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서비스 '커서' 개발사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약 90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2030년에는 매출이 약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페이스X가 지난해 기록한 매출 187억 달러와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는 49억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42억800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재사용 로켓 사업을 기반으로 우주 산업에서 지배력을 확대해왔다.

머스크는 지난 2월 스페이스X를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와 합병했다. 이에 앞서 xAI는 지난해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와 통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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