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외 유럽 개미들, 스페이스X 공모주 9000억 받았다

기사등록 2026/06/16 15:38:11

최종수정 2026/06/16 16:14:24

영국 제외 유럽 배정액 6억 달러에 그쳐

청약 수요는 25억 달러로 4배 웃돌아

세계 최대 IPO 흥행 속 배정 경쟁 심화

[보카치카=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시킹알파,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투자자들의 청약 신청 총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전체 신청액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사진은 2024년 11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시험비행을 앞두고 발사대에 세워져 있는 모습. 2026.06.16.
[보카치카=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시킹알파,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투자자들의 청약 신청 총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전체 신청액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사진은 2024년 11월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시험비행을 앞두고 발사대에 세워져 있는 모습. 2026.06.1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국을 제외한 유럽 지역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서 배정받은 주식 규모가 6억 달러(약 907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가 개인투자자에게 이례적으로 문호를 넓혔지만, 실제 배정 규모는 몰려든 수요에 크게 못 미친 셈이다.

15일(현지시간) 시킹알파,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투자자들의 청약 신청 총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전체 신청액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청약 경쟁률이 4대 1을 넘어서면서 신청 물량의 상당 부분이 환불된 결과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 과정에서 전 세계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별 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유럽 시장에는 수요 폭발에 따른 투자설명서 수정 및 승인 절차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상당한 물량을 사전 배정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 청약 수요가 공급 물량을 크게 초과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배정 비율이 낮아졌다.

반면 영국의 개인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영국의 개인 청약에는 약 10억 달러(약 1조5127억원)의 주문이 몰렸으며, 이 중 3억6400만 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주식이 실제 배정됐다. 결과적으로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륙 개인투자자들이 확보한 물량은 스페이스X 전체 공모 주식의 1% 미만에 그쳤다.
[보카치카=AP/뉴시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서 신청 물량의 일부만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 투자자들의 총청약 신청 금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사진은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오른쪽)가 2026년 6월12일(현지시간) 미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념 타종식에서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6.06.16.
[보카치카=AP/뉴시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서 신청 물량의 일부만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 투자자들의 총청약 신청 금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사진은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사장(오른쪽)가 2026년 6월12일(현지시간) 미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념 타종식에서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6.06.16.
이번 배정 결과는 스페이스X IPO를 향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배정 한계도 드러낸 사례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에서 기관투자자 중심이던 기존 대형 IPO 관행과 달리 개인투자자 참여 비중을 크게 높였다. 그러나 청약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몰리면서 상당수 투자자는 희망한 만큼의 주식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AP통신은 스페이스X가 일반 개인투자자를 IPO에 대거 끌어들이려 했지만, 수요가 워낙 커 모든 신청자가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대형 IPO에서 개인투자자 배정 비중은 통상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스페이스X는 최종적으로 공모주의 약 2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했으며, 이는 기존 대형 IPO와 비교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화려한 증시 신고식을 치렀다.

공모가인 주당 135달러(약 20만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첫날 19.3% 급등하며 160.95달러(약 24만원)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단숨에 2조 달러(약 3026조원)를 넘어섰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750억 달러(약 113조원)에 달한다.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증시 데뷔로, 상장 전부터 이어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첫 거래일 주가 흐름으로도 확인됐다.
[보카치카=AP/뉴시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서 신청 물량의 일부만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 투자자들의 총청약 신청 금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청약 경쟁률이 4대 1을 넘어서면서 신청 물량의 대부분이 환불된 결과다. 사진은 2025년 1월12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 스타십이 시험비행을 앞두고 준비되고 있는 모습. 2026.06.16.
[보카치카=AP/뉴시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서 신청 물량의 일부만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 투자자들의 총청약 신청 금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청약 경쟁률이 4대 1을 넘어서면서 신청 물량의 대부분이 환불된 결과다. 사진은 2025년 1월12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 스타십이 시험비행을 앞두고 준비되고 있는 모습.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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