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AX는 생존 과제"…롯데, 전 임직원 AI 에이전트 육성

기사등록 2026/06/16 09:47:19

최종수정 2026/06/16 10:12:23

연내 전 직원 실무 교육·AI 해커톤 추진

향후 채용·평가에도 AI 역량 반영 예정

[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5~6일 열린 'CEO AI 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AI 혁신을 위한 최고경영자(CEO)의 인식 전환을 주제로 지난 1일부터 매주 주말 계열사 CEO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일 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에 참석한 신 회장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제작하고 AI 에이전트도 직접 개발했다. 이후 그룹의 AX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라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연내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는 AI가 수행하고, 직원들은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롯데 AI 해커톤'과 'AI 챌린지'도 개최한다. AI 해커톤은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겨루는 행사다. AI 챌린지는 계열사별 핵심 AI 과제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는 AI 에이전트가 업무 전반에 확산되면 중간 관리자의 역할도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인력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구성원을 통합·조율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채용과 평가에서도 관련 역량을 핵심 기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오는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그룹 AI·IT 담당 임원 150여 명이 참석하는 AX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X가 만드는 진짜 가치(Core Value, Powered by AX)'를 주제로 실적 기반 AX 전략, AI 에이전트 시대의 업무 플랫폼, 우수 AI 도입 사례 등을 공유하며 그룹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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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AX는 생존 과제"…롯데, 전 임직원 AI 에이전트 육성

기사등록 2026/06/16 09:47:19 최초수정 2026/06/16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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