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무기거래에 "강력 규탄…엄중한 후과 경고"

기사등록 2026/06/13 08:31:41

최종수정 2026/06/13 08:34:25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조선중앙통신 논평 요청에 입장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 첫날인 3월 9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2026.06.13.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 첫날인 3월 9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2026.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무기를 판매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과 한국의 무력증강 책동이 심히 우려스러운 방향에서 급속히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13일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의 서면논평 요청에 따라 내놓은 입장에서 최근 한미 무기거래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외정책실장은 "그로부터 초래될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경고한다"며 "미국의 무기수출은 곧 전쟁수출이며 미국산 무기의 도입은 긴장과 대결의 축적"이라고 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정당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의 긴장상황을 극단에로 몰아가려는 미국과 한국의 군사적 공모결탁이 체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한국의 군사적 잠재력을 키워 지역 국가들을 반대하는 강도높은 대결의 전초에 내몰려는 기도를 더욱 노골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에 대량으로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미국 주도의 군비증강 책동은 지역 나라들의 응당한 경계와 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에 대응한 방위적 조치들의 격상을 위한 충분한 이유"라고 했다.

이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도발적인 무력증강 책동에 대처하여 자위적 억제력의 부단한 갱신강화로써 새로운 위협들을 제거하고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입장은 명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우리의 책임적 노력은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요청한 'AIM-120C-8 암람(Advanced Medium Range Air-to-Air Missile·AMRAAM)' 70기와 암람 유도 섹션 2대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북, 한미 무기거래에 "강력 규탄…엄중한 후과 경고"

기사등록 2026/06/13 08:31:41 최초수정 2026/06/13 08:34: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