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릴리프 변신' LG 장현식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 없다"

기사등록 2026/06/11 22:41:19

필승조로 뛰다가 최근 2경기 롱릴리프로 투입

11일 SSG전서 4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장현식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5.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장현식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근 롱릴리프로 변신해 호투를 이어가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장현식이 새로운 역할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담은 없다"는 것이 장현식의 말이다.

장현식은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1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4⅔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삼진은 5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3회초 만루 위기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김성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 급한 불을 끈 장현식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5회초에는 내야안타 2개를 내주면서 2사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에레디아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6회초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고도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로 잡은 장현식은 7회초 2사 후 홍대인에 2루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1루수 땅볼로 물리치고 이닝을 끝냈다.

장현식은 8회초 박시원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LG는 장현식의 호투 속에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15-1로 대승을 거뒀고, 장현식도 구원승을 따냈다.

LG의 필승조로 시즌을 시작한 장현식은 4월까지는 14경기에서 3승 1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면서 그나마 제 몫을 했다.

그러나 5월 이후 7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는 동안 8실점하며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이 12.00에 달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장현식의 활용법을 고민하다 결국 롱릴리프로 활용하기로 했다. 6월부터 선발로 나서는 김윤식이 일찍 무너지면 장현식을 투입한다.

보직을 바꾼 이후 장현식은 쾌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구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날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장현식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주하는 타자만 잘 상대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경기(5일 NC전) 등판 때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고, 같은 마음이었다"고 돌아봤다.

장현식은 "어느 상황에서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생각하니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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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릴리프 변신' LG 장현식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 없다"

기사등록 2026/06/11 22:41: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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