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주간 상승률 1.98%, 역대 최고…화성 전체 집값 견인
한 달새 매물 25% 급감 속 '반도체 랠리' 영향에 수요 폭발
![[서울=뉴시스]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전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4014_web.jpg?rnd=20260605171523)
[서울=뉴시스]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전경.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 오름세가 심상찮다. 반도체 산업 호재와 비규제 지역 이점이 맞물리며 판교와 광교가 이끌던 경기 남부 주택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간 양상인데 시장에서는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98% 올라 전국에서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동탄구만 따로 아파트값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누적 상승률은 7.19%에 달한다. 경기 안양 동안(8.80%), 용인 수지(8.56%), 광명(8.19%), 경기 구리(7.21%)에 이어 수도권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같은 기간 화성시 전체 상승률은 4.12%였다. 만세구(-1.13%), 효행구(-0.16%), 병점구(1.57%)의 증감률을 감안할 때 화성시 집값 상승세를 사실상 동탄구가 이끌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지역은 광교신도시가 포함된 '수원 영통구'(5.35%)와 판교신도시가 자리한 '성남 분당구'(6.87%)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들 지역의 상승률을 동탄구가 앞지르면서 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셔세권'(셔틀버스가 지나는 역세권) 입지를 누리려는 반도체 기업 직원뿐 아니라 이들의 유입을 기대하는 일반인까지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거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 교통 호재도 집값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수서~동탄,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으로 나뉘어 운행 중인 GTX-A 노선은 올해 하반기 전 구간 직결 운행을 앞두고 있다. 동탄에서 환승 없이 서울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98% 올라 전국에서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동탄구만 따로 아파트값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누적 상승률은 7.19%에 달한다. 경기 안양 동안(8.80%), 용인 수지(8.56%), 광명(8.19%), 경기 구리(7.21%)에 이어 수도권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같은 기간 화성시 전체 상승률은 4.12%였다. 만세구(-1.13%), 효행구(-0.16%), 병점구(1.57%)의 증감률을 감안할 때 화성시 집값 상승세를 사실상 동탄구가 이끌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지역은 광교신도시가 포함된 '수원 영통구'(5.35%)와 판교신도시가 자리한 '성남 분당구'(6.87%)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들 지역의 상승률을 동탄구가 앞지르면서 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셔세권'(셔틀버스가 지나는 역세권) 입지를 누리려는 반도체 기업 직원뿐 아니라 이들의 유입을 기대하는 일반인까지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거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 교통 호재도 집값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수서~동탄,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으로 나뉘어 운행 중인 GTX-A 노선은 올해 하반기 전 구간 직결 운행을 앞두고 있다. 동탄에서 환승 없이 서울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426_web.jpg?rnd=20260611114424)
[서울=뉴시스]
또한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여 집값의 40%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동탄구는 규제를 비껴가 실거주 의무가 없고 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실제로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동탄구의 생애 최초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매수자 수는 130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전체 생애 최초 매수자가 1만3000여 명인 것을 고려하면 동탄 한 개 구의 비중이 10%에 달한 것이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 중에서는 20~30대 비중이 60%를 웃돈다.
반면 동탄 지역 아파트 매물은 빠르게 사라지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파트 매매 매물은 4219건으로 한 달 전(5597건)보다 24.7% 급감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 지역 내 가장 가파른 하락폭이다.
시장에서는 동탄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직전 3개월 특정 시·도의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조정대상지역, 1.5배를 넘으면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검토할 수 있는데 동탄이 이미 이 요건을 충족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동탄에서는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을 대비해 세를 끼고 미리 사두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역세권 뿐 아니라 동탄 내 전방위 지역에서 매매 매물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매물을 찾아 동탄 안에서 매수세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면 가격 조정이나 거래 정체 현상이 생길 수 있어 정책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실제로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동탄구의 생애 최초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매수자 수는 130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전체 생애 최초 매수자가 1만3000여 명인 것을 고려하면 동탄 한 개 구의 비중이 10%에 달한 것이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 중에서는 20~30대 비중이 60%를 웃돈다.
반면 동탄 지역 아파트 매물은 빠르게 사라지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파트 매매 매물은 4219건으로 한 달 전(5597건)보다 24.7% 급감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 지역 내 가장 가파른 하락폭이다.
시장에서는 동탄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직전 3개월 특정 시·도의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조정대상지역, 1.5배를 넘으면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검토할 수 있는데 동탄이 이미 이 요건을 충족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동탄에서는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을 대비해 세를 끼고 미리 사두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역세권 뿐 아니라 동탄 내 전방위 지역에서 매매 매물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매물을 찾아 동탄 안에서 매수세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면 가격 조정이나 거래 정체 현상이 생길 수 있어 정책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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