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몽골 문체장관 만나 "남·북·몽 3자 협력 구심점 돼달라"

기사등록 2026/06/06 10:57:28

최종수정 2026/06/06 12:14:23

산업광물자원부 차관도 만나…"한몽 희토류·핵심광물 협력 중요"

[서울=뉴시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5일 몽골 현지에서 몽골 문화체육관광청년부 장관을 만나 남·북·몽 3자 협력에 대한 협력과 역할을 요청했다. (사진=통일부 제공) 2026.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5일 몽골 현지에서 몽골 문화체육관광청년부 장관을 만나 남·북·몽 3자 협력에 대한 협력과 역할을 요청했다. (사진=통일부 제공) 2026.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몽골 현지에서 몽골 문화체육관광청년부 장관 등을 만나 남·북·몽 3자 협력에 대한 협력과 역할을 요청했다. 정 장관은 현재 울란바토르 동북아 안보대화(울란바토르 대화)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 조코브 알다르자브호랑 문화체육관광청년부 장관을 면담하고 "남북 모두와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온 몽골이 남·북·몽 3자 협력의 물꼬를 트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남북이 함께 추진해온 '겨레말 큰 사전' 편찬사업을 소개하고, 알타이어 특징을 공유하는 남·북·몽골이 언어의 뿌리를 공동 연구하는 학술회의 개최 등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통일부는 "알다르자브호랑 장관이 정 장관의 요청에 지지를 표명하고 문화체육 등 분야에서 남·북·몽 간 교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부리야드 다슈푸레브 산업광물자원부 사무차관과도 만나 한몽 간 희토류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그는 "한국·몽골 간 희토류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이 양국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전략적 수단으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슈푸레브 차관은 "광물분야 협력은 몽골이 가장 중시하는 한몽 협력 분야의 하나"라며 "한몽 간 협력 확대를 위해 관련 법제를 정비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 간 광물 자원 공동 탐사개발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정 장관은 에버트재단·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초청 만찬에 참석, 한반도 동북아 평화공존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민·관 공동 다자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몽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태준 선생 기념관도 방문해 헌화했다.

통일부는 "이번 정 장관의 몽골 방문을 통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공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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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몽골 문체장관 만나 "남·북·몽 3자 협력 구심점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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